AI EXPO KOREA 2025 개최...AI 에이전트부터 자율주행 로봇까지 AI 신기술 향연
마음AI, 이스트소프트 등 AI 혁신 부스에 관람객 몰려
현장 참여자 “AI 매년 급진적으로 성장...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AI EXPO KOREA 2025(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이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AI의 진화와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AI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을 체감하게 했다.
이번 전시는 18개국 32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550여 개의 부스에서 ‘AI에이전트, 거대언어모델(LLM), AI 인프라’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 위치한 ‘마음AI’는 자사의 세 파운데이션 모델 ▲MAAL(다국어 적응 언어모델) ▲SUDA(온디바이스 음성대화형 AI) ▲WoRV(비전-언어 기반 자율제어 AI)를 바탕으로 국방 현장에 특화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마음AI의 자율 인식·이동·대화가 가능한 로봇 에이든(AIden)은 사람처럼 말하고 주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모습 시연했다. 부스 내부에 위치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디지털 촉각장치, 고대비 모드, 휠체어 사용자 위한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주목 받았다.
자율주행, 보안, 안내가 가능한 스마트 AI 로봇 '이로이', AI 콜센터 상담 시스템, 농약 살포 농기계 등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통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Vision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인 ‘씨이랩’은 위생복, 마스크, 헤어캡 착용 여부 등 다양한 위생관리 항목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위생관리 솔루션 키오스크 부스를 마련했다.
더불어 미국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도 소개했다. 실제 제조 현장의 가상 환경을 정밀히 구현해 설비 운영 상황과 잠재적 문제를 예측하고 생산성 향상 방안까지 제시하는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바타를 활용한 서비스인 ‘페르소닷AI(Perso.ai)’으로 현장에 참여했다.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를 유지한 채 자연스러운 더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통해 기업 홍보영상, 내부 교육영상, 행사 영상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인물의 초상권 이슈가 없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75개 언어로 고객과 소통 가능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셀바스AI, 콕스웨이브, 달파, 라온피플, 넥스브이, 디딤365, 디서클, 슈퍼브에이아이, 에이치피코리아 등 국내 주요 AI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AI 솔루션과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 참여자는 “매년 현장에 참여하고 있는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AI 트렌드가 또 변화한 것 같다. 이제 산업 현장에서 AI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고, AI와의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AI EXPO KOREA 2025 통합사무국은 "이번 AI EXPO KOREA 2025는 AI 에이전트, LLM,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의 최전선을 확인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펼쳐질 미래 사회의 모습을 미리 조망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며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미래를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