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네이버클라우드·오라클과 LLM 기반 협업
AI 스타트업에 개발 환경·판로 전방위 지원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청 가능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을 공고했다. 대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산업별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동 개발·상용화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현판[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연결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고, AI 스타트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KT, 네이버클라우드, 오라클 총 3개 기업이 참여하며, 각사가 보유한 LLM을 활용해 총 19개 과제에 대해 기술 파트너를 모집한다. 선정 규모는 총 20개사,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된다.

KT는 자체 LLM ‘믿:음 2.0’을 기반으로 ▲AI 보안 솔루션 ▲콘텐츠 생성 에이전트 등 5개 과제에 참여할 6개 AI 스타트업을 찾는다. 개발 환경 제공은 물론, 사내 시스템과의 기술검증(PoC), 서비스 테스트 환경도 함께 지원한다. 우수 기업에는 외부 사업 컨소시엄 참여 기회 및 공동 사업화 협력이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LM ‘HyperCLOVA X’를 활용해 제조 현장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을 중심으로 8개 과제에 참여할 8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인프라 크레딧, 기술 컨설팅, 오피스 아워 등 개발 지원과 함께, 마켓 플레이스 입점 기회와 협력기업 연계를 통해 판로 확대도 추진된다.

오라클은 ‘OCI Generative AI’를 기반으로 제조, 금융 분야 특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6개 과제에 6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테스트 환경과 기술검증용 크레딧, 컨설팅을 제공하며, 우수 기업은 글로벌 마켓 등록 및 해외 파트너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가능하며, 사업 세부 내용은 K-Startup과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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