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1.14 수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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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공간을 청년 스타트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다. 빅브라더 까페
기업, 사례를 만나다: 빅브라더 까페

미국 텍사스 주립대 사회사업학과(Department of Social Work)를 졸업하고 귀국한 강충만 대표는 청년들이 직업에 대한 자유함이 없고 생각이 닫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의정부역 근처 길거리에서 청년들이 버스킹하고 댄싱하는 청년들을 만났다. 그들에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절실했다. 그는 청년들이랑 함께 할 수 있는 일,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까페 빅브라더’는 청년들에게 안식처, 꿈을 꿀 수 있는 곳이 되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까페 빅브라더를 설립한 강충만 대표

 

까페 공간을 청년 스타트업의 플랫폼으로

 

강 대표는 청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까페 공간을 청년 스타트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빅브라더 까페는 ‘복합 문화 카페’라는 컨셉으로 음료, 디저트, 대관, 대실, 공연, 카페 관련 교육,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의정부 본점으로부터 시작하여 방배점과, 홍대점으로 확장하였다. 각 지점은 별도의 대표가 운영하며 본점에서 아이템과 사업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

까페 빅브라더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비즈니스를 런칭하였다. 온오프라인 프리미엄 빈티지샵 ‘아델포이’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adelpoy.com)을 운영하고 있다. 아델포이는 빅브라더 까페 본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 오픈하였으며 점차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하였다. 현재 아델포이 오프라인 매장 중 한 곳은 홍대 빅브라더 지점과 콜라보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샵플랫’은 음악 연습실 2개, 댄스 연습실 1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음악과 댄스를 연습하는 청소년, 전공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이 레슨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의정부역 근처에서 길거리 버스킹을 하던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연습하고, 까페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에 해외 파트너 형태로 빅브라더 까페가 수년 전에 런칭하였다. 빅브라더에서 컨설팅하여 브랜드 이름, 아이템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다. 베트남 지점은 강 대표의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영역과 콜라보 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꽃배달 어플인 ‘비밀의 화원’은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빅브라더 방배점과 콜라보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까페는 온라인 홍보의 채널을 얻게 되었고, 비밀의 화원은 오프라인 서비스로의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두 기업은 온오프라인 영역으로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넓혀가고 있다.

 

강충만 대표(맨 왼쪽)는 여러 대표들과 함께 매주 목요일 경영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빅브라더)

 

 

자기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비즈니스를 도전해   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강 대표는 비즈니스를 잘 하는 까페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돈벌이를 위한 사업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저는 사람이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크면 사업은 확장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년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존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기존 운영하던 까페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면서 지점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두가 자기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받고 일하는 직원의 개념이 아니라 자기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비즈니스를 도전해 볼 수 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과가 있다면 자기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강 대표는 직원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취미를 빅브라더 까페를 통해 사업화 하도록 지원한다. 직원이 시도해보고 싶은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런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까페에서 수공예 작품, 마술 등의 주제로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으며, 다양한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오픈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비즈니스 모델들도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성장하였다.

 

가능동 밴드가 빅브라더 까페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빅브라더)

 

강 대표는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직원으로 뽑는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까페에서 충분하고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로서의 모델이 되면 제가 투자할 계획도 있습니다. 직원 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교육과 필요한 지원을 해 줍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음악과 댄스를 하는 청년들에게 까페 안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상으로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합니다. 까페는 플랫폼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성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빅브라더 까페 내부 모습 (사진=빅브라더)

 

빅브라더에는 까페가 생존할  있는 아이템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까페 빅브라더의 첫 번째 경쟁력은 배달 노하우이다. 까페는 번화가를 조금 벗어난 외곽 지대에 위치해 있다.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사업 초기에는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폐업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을 배달 서비스로 돌파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빅브라더는 배달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가 생겼다.

두 번째 경쟁력은 자체개발한 메뉴이다. 강 대표가 개발한 티에이드는 독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차회사 Florapharm의 과일티를 12시간 이상 차가운 탄산수에 cold brewing하여 만드는 스페셜티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크림치즈를 사용하여 다크초코, 쿠앤크, 딸기, 허니넛 등 다양한 종류의 티라미수를 개발하였다.

세 번째 경쟁력은 가성비이다. 자체 개발한 메뉴 뿐만 아니라 모든 음료수와 타라미수는 다른 까페에 비해 1.5배 정도로 많이 제공한다. 고객들은 편안한 공간에서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메뉴들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배달을 받은 고객이 감동을 받아 후기를 남겼다. (사진=빅브라더)

 

소자본 배달 전문 카페 컨셉으로 지점들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강 대표는 소자본 배달 전문 카페를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까페를 기반으로 파생 비즈니스를 런칭하고, MOU 카페 5개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까페 비즈니스의 경우 좋은 입지를 위한 임대료, 인테리어, 시설비 등 투자비가 많이 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는 배달 노하우가 있습니다. 본점이 배달로 성장했고, 다른 지역에 위치한 지점들을 성공시킨 노하우가 있습니다. 배달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메뉴로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런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파트너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먼저 이런 사람이 되자. 가능하면 이런 인재와 가까운 사람을 뽑자. 가능하면 이런 인재와 MOU를 체결하자. 다음과 같은 인재상입니다. 항상 기뻐할 줄 아는 사람, 긍정적인 마인드를 추구 하는 사람, 꾸준함의 위대함을 아는 사람,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스타**를 이겨 보고 싶은 사람,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역경을 극복한 사람입니다. 어떤 기업, 어떤 비즈니스이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업의 전부입니다.”

   

강하룡  case@ca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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