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기업을 만나다: JNMedia

2016년 설립된 JNMedia는 기업 홍보, 개인 홍보(프로필), 광고(제품, 서비스 등), 웨딩 촬영, 이벤트/페스티벌,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상업영화, 드론 촬영, 특수 촬영 등을 하는 사진/영화 프로덕션이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게임광고, 영화 아일라의 한국과 터키 촬영분 중에서 항공 촬영, 해양수산부 홍보영상, 한국 저작권 위원회 홍보 영상, 마리끌레르 홍보 영상,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영상 등을 제작하였다.

김진우 대표(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는 ‘누구든 나와 함께 라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라는 의미로 JNMedia(진우 AND)라고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저희 회사 슬로건은 ‘Imagine and Realize’, ‘상상하라 그리고 실현하라’입니다. 어릴 때부터 스토리와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상상만 하고 끝이었습니다. 이제는 꿈꾸던 일들을 실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김진우 대표는 영화 아일라의 한국과 터키 촬영분 중에서 항공 촬영 부분을 담당했다. 사진은 영화 아일라의 한 장면.

 

 “아르바이트, 프리랜서로 일하다 창업했습니다.”

 

김 대표는 대학시절부터 아르바이트로 영상 찍던 일이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저는 어려서부터 사업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대학생때 전공을 살려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을 인정받아 제일기획에서 인턴을 하게되었습니다. 이후 프리랜서로 일 하다가 제가 꿈꾸는 일을 이루기 위하여 창업하였습니다. 창업이 시기적으로는 제가 계획했던 거보다 더 빨리 앞 당겨졌지만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알맞은 시기라 생각을 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김 대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 제19회 장애인인식개선 공모전에서 영상 부분 장려상, 국가인권위원회 주최 인권작품 공모전에서 영상부문 우수상,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주최 제8회 에이즈 예방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영상부문 은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최 제10회 LH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영상부문 장려상, TVCF AWARD 2012 Young Creative Award 에서 스토리보드 FINALIST 상을 수상하였다.

 

촬영 중인 김 대표 (사진=JNMedia)

 

“일하는 즐거움이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일하는 즐거움’ 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저는 일을 할 때 사람들에게 “Working”가 아니라 “Playing”을 강조합니다.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습니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저도 요즘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제가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영업,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일을 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이 일들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객들이 제가 찍은 사진을 보고 따뜻함을 느끼고 미소짓는 모습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기쁨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사진과 영상 작업 자체를 통해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서도 기쁨을 느낍니다.”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스튜디오 (사진=JNMedia)

 

“특수 촬영 전문 프로덕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영상 전문성과 드론 자격증을 보유하여 광고나 영화 등에 필요한 영상을 드론을 활용한 특수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스키, 보드 최상급자인 김 대표는 스키와 보드를 타면서 특수 촬영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다. 김 대표는 스쿠버 다이빙, 스카이 다이빙 자격증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항공촬영, 수중 촬영 등 특수 촬영 전문 기업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 대표가 드론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NMedia)

 

제주, 드론을 사용하여 촬영한 웨딩 영상의 한 장면 (사진=JNMedia)

 

JNMedia는 영상과 사진 촬영 작업이 모두 가능하며, 특수 촬영에 쓰이는 고가의 드론과 스튜디오, 촬영 장비, 편집 장비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JNMedia는 원스탑으로 대행사, 프로덕션, 제작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 직접 만나 기획, 제작을 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삼척, 드론을 사용하여 촬영한 웨딩 영상의 한 장면 (사진=JNMedia) 

 

 

제주, 드론을 사용하여 촬영한 웨딩 영상의 한 장면 (사진=JNMedia)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김 대표는 사진과 영상을 이용한 해외 문화 관련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서울에서 부산까지 4박 5일 자전거 여행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터키, 홍콩 등의 국가에 가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베트남, 호주, 파리 등 전 세계로 나가서 비즈니스를 하고 싶습니다. 문화와 여행 분야에서 음악, 영상, 사진, 여행 관련된 컨텐츠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장기적으로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김 대표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강조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자신이 진정 좋아서 하는 일인가, 돈만 벌려고 하는 일인가를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비즈니스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2016년으로 다시 돌아가도 사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을 올라갈 때에도, 마라톤을 하다 한계점에 왔을 때에도 한계를 극복하면 골인 지점이 다가옵니다. 버티고 참고 일하다 보면 길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끝까지 버티세요.”

 

<내 안의 또 다른 나> 사진전을 3회 진행한 김 대표의 작품 (사진=JNMedia)

 

<Differece of Perspective> 사진전을 3회 진행한 김 대표의 작품 (사진=JN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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