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문제가 반복하여 발생한다면 근본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럴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에 5번의 why를 통해 찾는 방식이 있다. 많이 알려진 사례 중에 제퍼슨 기념관의 대리석이 부식되는 이유에 대해 찾은 것이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왜 대리석들이 빨리 부식될까? "비눗물로 자주 씻기 때문"

왜 비눗물로 자주 씻나? "비둘기 배설물 때문"

왜 비둘기들의 배설물이 있는가? "비둘기의 먹이인 거미가 많이 오기 때문

왜 거미들이 많이 오는가? "거미들의 먹이인 나방이 많이 오기 때문"

왜 나방이 몰려드는가? "황혼 무렵 점등되는 기념관 불빛이 원인!"

근본원인을 불빛 때문이었다. 해결방안은 기념관의 전등을 2시간 켜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데 이 사례만으로는 실제 문제의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다음과 같은 사례를 생각해 보자. 

도요타 공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 육안으로 검사하는 데에서 누락이 생기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근본 원인을 찾아 보았다. 

왜 검사에서 누락이 생기는가? "제대로 보지 못하는 때가 많다"

왜 제대로 보지 못하는가? "잘 안보일 때가 있다"

왜 잘 안보이는가? "조명이 어둡다"

왜 조명이 어두운가? "조명 위치가 좋지 않다"

왜 조명 위치가 좋지 않은가? "작업장 조명 위치에 대한 기준이 없다"

원인에 대한 해결방안은 기준 설정의 문제가 있다. 이것을 해결방안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기준: "작업장 밝기와 조명위치에 대한 기준 마련하기"

회사에 자주 지각하는 직원이 있다. 그가 가진 원인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왜 자꾸 지각을 하는가? "늦잠을 잤기 때문"

왜 늦잠을 자는가? "늦게까지 유튜브를 봤기 때문"

왜 늦게까지 유튜브를  봤는가? "재미있기 때문"

이때 why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계획하고 행동하지 않았는지를 봐야 한다. 계획을 넣어서 why에 대한 원인을 찾아본다면 다음과 같다. 

계획: "시간을 정해놓고 유튜브를 보지 않아서"

마지막 세 번째는 혼자 사는 독신녀의 이야기다. 자꾸 밀가루만 먹다보니 살이 찐다는 것이다. 살찌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찾아보았다. 

왜 자꾸 살이 찌는가? "밀가루를 먹어서"

왜 밀가루를 먹는가? "집에 쌀이 없어서"

왜 쌀이 없는가? "마트에 가지 않아서"

왜 마트에 가지 않는가? "너무 멀어서"

이때 생각해야 할 근본 이유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지 않아서이다. 

방법: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보지 않아서

기준, 계획, 방법은 5why를 통해 근본 원인을 찾아갈 때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세 가지 요소를 통해 근본 원인을 찾아가다 보면 적당한 대안들이 발견될 것이다. 

필진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내면의 현자를 만나게 하는 THINK PART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