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저려요... ” 목 디스크??

경추 4,5,6,번의 디스크가 좁아졌다고 진단을 받았다. 당시 나는 목이 뻣뻣하고 왼쪽 어깨부터 손까지 저려서 팔을 들어 올릴 수가 없었다. 병원에서 신경 차단술과 도수치료를 4개월 동안 받았더니 통증은 점차 감소되었다. 통증이 감소되어 일상생활을 시작하니,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

또 다시 신경차단술을 받았고, 약 4개월간 몸을 움직이지 않고 조심하면서 주사와 약물치료를 받았다. 그때 나는 수동적인 치료에 한계를 느꼈다.

팔에 힘이 없고 근육이 빠져 약한 느낌이 들고, 온몸이 굳어져서 뻣뻣한 느낌이 들었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답답하고 이대로 두었다가는 더 문제가 될 것 같은 마음에 스스로 회복하고자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다.

마침 발레 기초 스트레칭을 하는 곳이 있어 도전해 보았으나, 기초반 수업인데도 아픈 내 팔의 상태에서는 너무 무리가 되는 것 같고 역효과가 날 것 같은 걱정이 들었다.

그러다 마침 소속된 선교단체 소개로 아펠운동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경험한 아펠운동은 힘이 들거나 어렵지 않았고 심지어 운동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운동을 한 뒤 오히려 긴장이 빠지고 몸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근육을 쓰고 난 기분 좋은 근육통까지 생겨서 신기했다.

처음으로 몸에 힘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고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매 회 운동을 할 때마다 힘이 없던 몸에 힘이 생기고 뻣뻣한 등과 어깨에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 몸에 자신감까지 생겼다.

- 끝난 줄 알았으나...

몸이 좋아지니 일상생활에서 나도 모르게 무리를 하게 되었다.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되는 시점이었다. 오랜 시간 마스크를 만들고 무거운 박스를 옮기는 등 몸에 무리를 주게 되니 다시 통증이 시작되었다. 처음처럼 통증이 심하진 않았지만 다시 아파질 것 같은 심리적인 두려움과 다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아펠운동에 전념하였더니 이번에도 통증이 가라앉았다.

또 한번 회복과정을 겪으며, 근력이 생겼다고 무리하면 다시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돌아보면 처음에는 아펠에서 알려준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면서 몸을 살펴주고 아껴주었는데, 몸이 회복되니 나도 모르게 몸을 예전처럼 살펴주지 않고 무리하게 쓰게 되었다.

아펠을 통해 굳어있는 근육을 풀고 그 근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훈련받으며,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한 결과 2주만에 다시 부드럽고 힘이 있는 몸으로 회복되었다.

- 체형교정 전문가 아펠의 소견!

“처음 방문하신 김00님은 등과 어깨의 통증을 피하느라 척추에 움직임이 없고 몸 전체가 굳어 있었습니다. 먼저 무조건 운동을 하기보다, 척추가 부드러운 움직임을 회복하도록 힘을 빼는 동작과 몸에 무리가 없는 쉽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였습니다. 집에서는 힘들지 않은 정도의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시도록 안내해드렸습니다. 또한 목과 등이 굳었을 때 할 수 있는 척추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운동도 알려드렸습니다.”

이렇게 목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아펠에서는 머리의 위치를 척추와 잘 연결 되도록 인지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머리와 목은 마치 종이컵위에 올려놓은 축구공과 같습니다. 중심을 잘 잡아야 안전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것처럼 경추(목뼈)와 머리의 위치가 제일 중요합니다.

머리 위치가 경추에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있어야 목과 어깨, 머리를 연결하는 근육이 무리하지 않고 머리를 지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머리위치 / 불안정한 머리위치
안정적인 머리위치 / 불안정한 머리위치

자세가 좋지 않은 분들은 오른쪽처럼 아슬아슬하게 공을 올려놓은 상황과 비슷합니다. 머리 위치가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이를 버티기 위해 불필요한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목과 어깨의 근육이 자주 뭉치고 뻣뻣해지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머리의 위치는....

1. 앞에서 보았을 때 머리가 꼬리뼈와 일직선상에 놓여있어야 하며,

2. 옆에서 보았을 땐 어깨와 귀가 일직선이 되어야 하고,

3. 귓구멍과 코끝이 일직선상에 놓여있어야 한다.

억지로 만들어보려고 하셨다면, 키를 잴 때 조금이라도 크게 나오도록 목을 하늘로 길게 빼는 것과 비슷한 자세가 되었을 겁니다.

이처럼 머리위치를 제자리에 돌려주기 위해선 척추 전체의 정렬이 중요하다는 것을 눈치 채셨을 겁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운동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특히 등이 굽고, 척추가 단단하게 굳은 분들이 따라하시면 좋습니다.

 

운동 영상 링크 : https://youtu.be/ARVBy1HL4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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