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직장인 1,601명 대상 설문조사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 '눈치 빠른' 직원 67.0%
'전문성' ' 관점 전환' '자존감 지키기' '실수 인정' 신입사원 직장 생활에 도움 돼

최근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1,601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업무 역량에 대한 기대보다 업무 센스가 있는 '눈치 빠른' 신입사원과 일하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이 복수선택 응답률 67.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인사를 잘하는(예의 바른)' 신입사원(63.5%), '근무태도가 성실한' 신입사원(48.4%), '배우려는 모습을 보이는'(38.5%),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37.9%) 등 마음가짐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자료=잡코리아)

잘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처음 접한 회사 생활에 실수도 잦고 부족한 경험으로 업무적으로 한계를 느껴 회사 생활을 버거워 하는 신입사원들이 있다. 하지만 직장 상사 혹은 선배의 입장에서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것은 업무적으로 똑똑한 것보다는 그들의 태도와 마음가짐이다. 이에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에서 신입사원에게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델 소프트웨어, 현재는 어도비코리아 첫 여성 대표로 일하고 있는 우미영 대표 저자 『나를믿고 일한다는 것』 (사진 = 가인지북스)

전문성 기르기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만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은 단순히 그 시간을 흘려보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수많은 고객과 파트너들을 만나 거래를 성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하면서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을 지나면 그 분야의 전문성이 다져진다.    

관점 전환하기

어느 분야에서든 일을 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비슷하게 흘러가고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은 좌절과 공허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일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사회 초년생 시절 나에 대한 평가가 더 좋아지고 인정받기 시작했던 때는 "어떻게 하면 잘 보일 수 있을까?"에서 "어떻게 하면 상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로 관점을 바꾸었을 때다. 

자존감 지키기 

어떻게 자존감을 유지하며 일할 수 있을까? 이는 받아들이는 자가 생각을 전환하면 가능하다. 고객을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바라볼 때 유지할 수 있다. 영업인으로서 나는 고객의 성장을 돕고 그 과정에서 나도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한 피드백하기

위에 나온 잡코리아 설문조사에서도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한' 신입사원과 일하고 싶다고 한 직장인의 응답률이 25.2%가 나왔다. 실수를 하고 나서 "운이 나빴어. 타이밍이 좋지 않았어." "좀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등의 변명을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전문가라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했어" 혹은 "어떤 시점에 누구를 만나 어떤 부분을 설명했어야 했는데"라고 구체적인 이유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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