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노블 한기열 부대표 “회사 운영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직”
“서류 통과 후 대표와 2~3시간 대화, 입사 후 4일 동안 집합 교육” 엔노블만의 특별한 직원 교육
엔노블만의 조직문화? “자율적인 동호회 활동(feat.기타·독서)+회식은 점심에”

3일, 엔노블결혼정보회사 한기열 부대표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엔노블결혼정보회사는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노블레스 결혼정보 회사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 부대표는 “엔노블은 일반 결혼정보 회사와는 다르게 전문직, 엘리트, 노블레스, 성혼 전문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고급시장을 타켓팅하는 회사다. 결혼 정보 회사 중에서 제일 크고 제일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객들이 왜 엔노블결혼정보회사를 선택해야 되는지 묻자 한 부대표는 크게 3가지를 꼽았다.

그는 “결혼 정보 회사의 핵심은 결국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얼마나 많이 만나게 해주느냐에 있다. 결혼 정보 회사에 오는 사람들은 경쟁력, 나이, 종교 등 여러 가지를 충족해야 된다“고 말했다.

“엔노블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 근거로 25개 명문대 총동창회 제휴, 80곳 대기업, 관공서, 단체 제휴, 한국 법조인 협회 로스쿨 출신 분들의 의무가입 등 4만 명 단독 제휴가 있다”

“엔노블은 서울지방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에게 회원 현황을 검증받아 전체 회원 수, 나이대별 회원 비율, 남녀 성비, 거주지별 비율 등 각종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변호사에게 회원 수를 검증받는 결혼정보 회사는 엔노블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이유로 그는 성혼율을 꼽았다.

한 부대표는 “2007년 창업 때부터 성혼주의 서비스를 돌입했다. 일반 결혼 정보 회원은 횟수제인데 엔노블은 1년의 기간 동안 정해진 횟수 동안 성혼이 안될 경우에 계속 만남을 갖게 해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회원분들의 니즈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이상형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양하게 만남을 주선해 주고 있다. 니즈를 방영하기 위해 1년의 기간 동안 만남을 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회원분들 성혼율이 일반 회사보다 3배 높다. 그만큼 엔노블은 성혼율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엔노블이 성혼주의 서비스를 제일 먼저 시작했고 제일 잘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이유는 신뢰다.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회사인가. 예전에 결혼정보 회사 특징이 비용을 선납하고 후에 서비스를 제공해 동시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간에 회사가 부도나 문을 닫았을 때 고객분들의 피해가 많았다. 엔노블은 15년 동안 영업해왔고 탄탄하게 쌓아온 노하우와 지속 가능한 경영이 있다. 그만큼 엔노블은 신뢰 있는 회사다”며 자신했다.

엔노블 한기열 부대표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직”

그렇다면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일까? 한 부대표는 정직이라고 말했다. “장경동 목사님이 명예 홍보대사다. 일 년에 서너 번 예배시간을 갖는데 그때 목사님께서 ‘사람과 사람을 맺어 한 가정을 이루는 일은 작은 국가를 만드는 일이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저희 대표님께서도 강조하신 부분이 정직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일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 엔노블은 프로필 과대포장을 지양하고 고객들이 말하는 모든 정보는 사실을 가지고 팩트로 정직하게 일을 한다”고 말했다.

“서류 통과 후 대표와 2~3시간 대화, 입사 후 4일 동안 집합 교육” 엔노블만의 특별한 직원 교육

엔노블은 정직이 바탕이 되는 일인 만큼 직원들 채용에 있어서도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한 부대표는 “서류 통과 이후 대표님께서 직접 2차 면접을 보신다. 2~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눠보면서 회사 가치관에 부합하는 사람인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한 부대표는 직원 교육 측면에서 강화된 교육을 한다고 전하며 “집합교육을 4일 정도 한다. 엘티(리더십 트레이닝)를 4주간 진행하고 보수교육 2일 정도 한다. 한 달 동안은 교육과정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정직과 커플 매니저로서의 기본적인 덕목들을 뿌리내리는 교육을 한다”고 전했다.

집합교육 4일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받는지 묻자 그는 “첫째 날에는 업계 현황 분석이 진행된다. 2,3일차에는 선임 커플 매니저가 돌아가면서 교육을 한다. 선배들과의 교육 시간을 통해 신입들은 오랫동안 대화를 주고받으며 회사의 방향성과 인재상, 엔노블에서 성공하기 위해 뭐가 중요하고 자신이 어떤 부분들을 하고 있는지. 롤 모델 교육을 한다. 문서나 시각적인 것보다는 체화되는 부분들을 더 신경 쓴다. 이틀 정도는 전산교육과 스케줄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엔노블만의 조직문화? “자율적인 동호회 활동(feat.기타·독서)+회식은 점심에”

엔노블 만의 특별한 조직 문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 부대표는 “현재 전체 직원 수가 50명 정도 된다. 자율적으로 동호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와 독서 동호회 크게 2가지다. 회식도 점심에 한다. 연말에 봉사활동도 가고 조직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게 특징이다. 팀으로 묶여있지만 각자 스스로 할 일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대표님 방이 항상 열려있다. 대표님께 바로 이야기하는 시스템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결혼 정보 회사를 운영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객이나 뿌듯했던 일은 언제였는지 궁금했다. 이에 한 부대표는 “고객분들이 잘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하다. 예전에 어떤 어머님이 ‘너희가 우리 가정을 지옥에서 구해줬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순간에 많은 것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가족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이다. 저희는 대표님이 기독교고 저도 기독교다. 예배를 하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지혜를 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향후 비전은 무엇인지 물었다. 한 부대표는 “일단 저희의 가장 일차적인 비전은 엔노블이 노블레스 결혼 정보 회사에서 압도적인 No.1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결혼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도와주고 노력하는 부분들, 저출산 고령사회가 큰 문제인데 이 문제를 조금 해결해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비전이자 꿈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