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 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2021년 여름, 폭염으로 인한 유례없는 대규모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캐나다에서는 50도가 넘는 폭염에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한 해안가에서는 해양 생물이 최소 10억 마리 폐사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얀 눈과 얼음이 가득하던 북극권 지역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 추운 지역으로 유명한 시베리아에서는 남한 면적의 1.6배가 되는 규모의 숲이 불타 사라졌다. 국토의 85%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그린란드는 단 하루 동안 녹아내린 얼음의 양이 약 85억 톤을 기록했다. 많은 기
"오렌지 껍질 위에 또 껍질, 망고 껍질 위에 또 껍질. 포장 뜯을 때마다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 배우 류준열이 그린피스와 함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용기내(고객이 직접 용기를 가져가 포장 되지 않은 제품을 담아오는 방식으로 구매하여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자는 캠페인)를 진행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는 현재 '과잉 포장'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포장 위에 포장. 비닐 위에 플라스틱. 택배를 시키거나 마트에서 이중 포장 된 제품을 구매하면 가끔은 '이렇게까지 포장이 견고하고 아름다울 필요가 있나'하는 회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