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이란? 이케아의 경영 사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의 궁극적 목표는 이윤 추구에서 사회 안전/보호로 더욱 기울어가고 있다. ‘혁신’보다 ‘지속’을 추구하면서 수치적 성과보다 가치적 성과들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ESG 경영(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그리고 Governance 지배구조)은 UN이 2006에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서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이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들로 사용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도덕의 영역으로 치부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Environment 환경

ESG 경영에서 기업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을 말하라면 바로 ‘Environment’ ‘친환경’ 이다.

환경 분야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들에는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 대기 및 수질오염, 생물의 다양성, 삼림벌채, 에너지 효율, 폐기물 관리, 물 부족 등이 있다.

Social 사회적 책임 경영

소홀한 인권 보호로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가치 증대의 중요성이 대두 되었다.

다루고 있는 이슈들로는 공공이익 증대와 노동, 동반 성장, 고객만족, 데이터 보호 및 프라이버시, 성별 및 다양성, 직원 참여, 여성 직원 비율 증대 등이 있다.

Governance 지배구조 개선

기업들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있는 추세로 지배구조 개선은 그만큼 중요한 과제이다.

지배 구조 개선의 이슈들로는 이사회 구성, 감사위원회 구조, 뇌물 및 부패, 임원 보상, 정치 기부금, 내부 고발자 제도,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책임투자 확대 등이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그 중 이케아의 ESG 경영 사례들 중 환경과 사화적 책임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기업 소개

이케아의 경영 철학은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멋진 디자인과 기능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는 것이다.

이 신념을 지키기 위해 훌륭한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 좋은 품질, 낮은 가격을 갖춘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Environment 환경

이케아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전체 제품군을 백열전구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구로 교체했다.

이케아에서 개발한 RYET 뤼에트 LED 전구는 기존의 백열전구보다 8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LED 전구는 에너지 효율이 높음과 동시에 크기가 작아 거의 모든 제품군에 내장 될 수 있으며 디자인 영역에 자유로움을 더해준다.

전구에 이어 이케아는 100% 재활용/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체 플라스틱 제품의 3분의 1이 원유와 같은 화석 연료 대신 옥수수, 사탕무 등과 같은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100% 재생 가능한 PLA 플라스틱이다.

PLA 플라스틱의 예로 ISTAD 이스타드 지퍼백이 있고 해당 지퍼백에 사용된 플라스틱의 85%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구성되어 있다.

이케아는 2020년 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 했으며 2030년까지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Social 사회적 책임

이케아는 기업 내 모든 사회적 책임 경영 사례를 ‘사회적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라고 일컫는다. 다양한 국가의 수공예 장인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본사 직원들은 컬렉션을 기획할 때 각국의 여성 장인들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협업 초기에는 소규모 리미티드 컬렉션을 준비했지만 지금은 27개국 180개 매장에서 이케아와 협업한 사회적 기업들의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이케아는 스웨덴의 통신판매 카탈로그 회사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합리적 가격, 디자인, 편안함을 전하는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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