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의 2030 재활용 장기 전략 수립
BarePack의 재사용 용기 활용 홈픽업(Home-pick-up) 서비스
그린마크골드상에 빛나는 Marina Bay Sands의 지속 가능성 노력
Marina Bay 지속가능경영 임원 Kevin Teng, "친환경 비지니스가 좋은 비지니스"

싱가포르 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NEA)은 3R Fund 프로젝트를 만들어 자원의 재사용 및 재활용 기업, 학교, 협회 등과 같은 국가 등록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장려해 왔다.

신규폐기물 절감 및 재활용 소용 비용의 80%의 자금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보증금 환불제도를 도입하여 페트병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음료수의 판매요금에 보증금을 추가로 징수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속가능성 계획을 2015년에 발표를 했는데 2030년까지 장기전략을 통해 재활용률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가정과 비가정의 재활용률을 기존 30%에서 80%까지 올려 종합적으로 70%까지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 정책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사용은 패키지 폐기물에 대한 규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제품의 차별성과 마케팅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환경청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출처: 싱가포르 환경청)
​​​​​​​싱가포르 환경청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출처: 싱가포르 환경청)

지속가능성과 관련해서 정부의 움직임과 더불어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BarePack이다. 보통 배달음식이나 도시락의 경우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한다. 그런데 BarePack은 도시락 용기를 일회용 패키지 대신 재활용한 용기로 대체를 했다.

현재는 싱가포르의 GrabFood, Deliveroo, FoodPanda와 같은 기업들과 협업하여 BarePack에서 제작한 포장재에 음식을 담아 고객에게 배달되고 있다. 음식을 받은 고객은 재사용 용기를 근처에 반납하거나 홈픽업(Home-Pick-up)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용기는 다시 철저한 세척과정을 거쳐 재사용 된다.

BarePack은 도시락 용기를 재사용하여 음식을 배달하고 고객은 홈픽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출처: BarePack 홈페이지) 
BarePack은 도시락 용기를 재사용하여 음식을 배달하고 고객은 홈픽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출처: BarePack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호텔 중에 Marina Bay Sands는 싱가포르 그린마크골드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에너지와 물을 절약하고 내부 환경과 그린 이노베이션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Marina Bay Sands 공급 업체로부터 판지나 스티로폼이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한 상자를 사용할 것을 요구했고 호텔 경영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임원 Kevin Teng, "지속가능성이 운영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 친환경 비즈니스가 좋은 비즈니스라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 asiagreenbuildings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 임원 Kevin Teng, "지속가능성이 운영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 친환경 비즈니스가 좋은 비즈니스라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 asiagreenbuildings 홈페이지)

Marina Bay Sands의 지속가능경영 임원 Kevin Teng은 지속가능성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지속 가능성은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친환경 비즈니스가 좋은 비즈니스라는 점을 입증할 것이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