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성장한 에이블리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불황기에 접어든 패션 대기업과는 달리,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패션 트렌드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을 내세운 온라인 플랫폼이 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나 업계 1위의 매출액을 기록한 에이블리는 카카오의 러브콜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렇듯 에이블리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급성장하게 된 것은 창업자인 강석훈 대표의 조직문화에 대한 신념, 원팀 마인드로부터 비롯되었다.

하지만 사업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회사 구성원이 늘어남에 따라 원팀 마인드를 모든 구성원이 갖추기에 어려움이 생겼다.

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성장한 에이블리 (사진 출처: 에이블리 로고)
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성장한 에이블리 (사진 출처: 에이블리 로고)

강석훈 대표는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초기의 원팀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사적 친밀감 대신 상호 신뢰감을 추구하는 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세부적으로는, 에이블리만의 가치를 정해 채용 절차에 대표가 관여하고 그 가치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최종 인터뷰를 대표가 진행한다.

또한, 입사 이후의 생활에서는 빈번한 대화와 행사를 통해 경영진과 구성원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한다.

그리고 원팀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 간의 경쟁을 유발하는 것을 지양해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보다는 팀 전체의 성과를 중심으로 보상한다.

위와 같은 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의 형성은 에이블리가 패션 플랫폼의 영역을 넓히는 것에 기여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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