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아이디어,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할 창의적 아이더어의 힘
남들과 다른 나만의 킬러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13가지 아이디어 엔진

양말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발을 보호하는 모든 것은 양말인가? 신발은 양말이 아니다. 양말에는 어떤 소재를 가장 많이 쓰는가? 왜 그러한가? 새로운 소재는 없는가?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수렴적 사고와 대비되는 발산적 사고라고 부른다.

수렴적 사고는 우리가 흔히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효율적 뇌이다. 모든 업무에 발산적 사고를 적용한다면 효율적인 업무는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킬러 아이디어,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할 창의적 아이더어의 힘 (사진출처: 픽사베이)
킬러 아이디어,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할 창의적 아이더어의 힘 (사진출처: 픽사베이)

하지만 저자는 아이디어 회의에서만이라도 발산적 뇌를 사용하라고 말한다. 생각을 검열하지 말고 일단 다 쏟아내보라는 것이다.

의사결정 방법론 중 ‘명목집단기법’과도 유사해보이는 전략이다.

매년 시장에 출시되는 신제품의 약 80%는 실패한다. 이것은 수십년간 신제품의 출시와 관련된 데이터를 추적해온 닐슨 리서치가 매년 일관되게 보고하는 수치이다.

시장에서 살아남는 아이디어의 비밀은 창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의 경험을 깨트리는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이목을 끌 수 있다.

성공하는 아이디어는 단순히 창의적인 것을 넘어서, 소비자의 진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낸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성공하는 아이디어는 단순히 창의적인 것을 넘어서, 소비자의 진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낸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하지만 성공하는 아이디어는 단순히 창의적인 것을 넘어서, 소비자의 진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낸다.

기업의 경영자,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라면 이러한 비밀을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이 ‘킬러 아이디어’냐 하는 것이다.

‘킬러 씽킹’은 국내 최초 아이디어 컨설턴트인 박상연 저자가 펴낸 혁신적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생각의 기술이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질문하라. 데이터가 두터울수록 인사이트는 예리해진다. 발산적 사고로 생각을 확장하라. 이것은 궁극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질문하라. 데이터가 두터울수록 인사이트는 예리해진다. 발산적 사고로 생각을 확장하라. 이것은 궁극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책의 부제는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13가지 아이디어 엔진’이다. 목차는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는 반복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시장을 보는 법이 실렸다. 저자는 수렴하는 뇌가 아닌 발산하는 뇌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두 가지의 개념과 차이점을 설파하고 우리가 어떤 것을 지향해야 하는지 제시했다. 2부에서는 킬러 씽킹을 위한 3가지 원칙이 담겼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질문하라. 데이터가 두터울수록 인사이트는 예리해진다. 발산적 사고로 생각을 확장하라. 이것은 궁극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이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13가지 아이디어 엔진에 대해 다룬다. 킬러 씽킹을 위한 생각 도구 13가지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시장의 각종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비즈니스 무기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창의적 아이디어는 시장의 각종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비즈니스 무기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킬러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6단계 프레임으로 마무리 된다. 이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불패 아이디어의 기술로 작용할 수 있다.

쏟아져 나오는 정보와 아이디어 속에서, 어떻게 눈에 띄는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창의적 아이디어는 시장의 각종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비즈니스 무기다.

하지만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상품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기존 제품이 가진 특징이나 장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워보이는’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저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LG 트롬 스타일러의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신화, 미국과 중국 등 20여개국 수출 신화로 재탄생했다.

저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LG 트롬 스타일러의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신화, 미국과 중국 등 20여개국 수출 신화로 재탄생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저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LG 트롬 스타일러의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신화, 미국과 중국 등 20여개국 수출 신화로 재탄생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처음 스타일러 아이디어의 원천은 ‘습기를 제거해주는 옷장’이었다. 옷장이 습기제거제의 역할을 대신하겠다는 것이다.

스타일러는 여기에 향균, 탈취, 구김 제거 기능까지 더해보자는 의견을 덧붙여서 탄생했다. ‘마치 드라이클리닝한 듯한 정장을 매일 입을 수 있게끔’ 하자는 것이다.

또 다른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례로는 일회용 보조배터리가 있다. 이러한 일회용 보조배터리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것을 구입하면 충전을 위해 한 곳에 머무르지 않아도 된다. 조그만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핸드폰이 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조그만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핸드폰이 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조그만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핸드폰이 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바닥에 버튼을 추가한 주방 싱크대도 있다. 손 대신 발을 사용해서 수도꼭지를 사용할 수 있고, 키가 닿지 않는 아이들이 손을 씻을 때도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우리 주변의 아이템들을 더 편리하게 바꾸기 위한다는 목적 하나만으로도 간단하게 성취될 수 있다. 반복적 사고에서 벗어나면 쉽게 인지하지 못했던 불편 하나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창의적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 실린 수 많은 추천사 중 단연 눈에 띄는 문장들이 있었다. 우리의 뇌는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것은 쉽게 하지만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힘들어한다.

우리의 뇌는 휴리스틱스, 즉 효율적인 지름길을 사용하기 원한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생각해내는 일을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우리의 뇌는 휴리스틱스, 즉 효율적인 지름길을 사용하기 원한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생각해내는 일을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의 아이디어 엔진 13가지는 그 힘을 길러 준다. 혁신을 원하고 혁신을 강요받는 세상속에서 새로운 산업을 주도하고 시장에 우뚝서기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 책이 전하는 ‘킬러 아이디어 도출 전략’을 접한다면 혁신을 위한 마인드 셋과 혜안, 실행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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