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다양하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겠다"
K-스타트기업 CES 혁신상 600여 개 중 40개 이상 수상
2030세대 소상공인 창업 증가, K-스타트업 파워를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
중기부, 향후 5년 동안 딥테크 분야 2조 원 큰 규모 투자 진행 예정
글로벌화 위해 중기부 운영 글로벌 펀드 12월 말까지 8조원 대로 올릴 것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장관이 지난 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했다.

이 장관은 아침부터 여러 부스에 방문하며 K-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을 기대하고 정책적인 지원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 관련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여러 부스에 참여하는 모습. 출처 : 중기부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 관련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여러 부스에 참여하는 모습. 출처 : 중기부

이날 이영 중기부 장관은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CES 혁신상 600여 개 중 40개 이상을 K-스타트기업들이 받았다. 이에 대해 이영 장관은 "물리적 지구 안에 있던 유형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시기를 넘어서 디지털 경제로 가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다양한 실험적 연습과 경험들이 밑받침되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을 넘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장관이 지난 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했다. (출처 : 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장관이 지난 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했다. (출처 : 중기부)

이어 그는 "이미 산업계와 경제계가 주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충분히 글로벌로 나가기 위해서 K-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를 현실화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이 있어야 하고 이것을 선언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4차 산업 혁명의 본격화로 테크 영역에서의 K-스타트업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유레카관'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의 부스가 마련된 곳이다. 이 장관은 유레카 관에 참여한 많은 K-스타트업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기업에 대해 "눈이 안 보이시는 분들에게 태블릿의 모든 정보들을 특수 전용 단말기로 보내 점자 형태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술"이라 말하면서 "IT 혁명 기술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고민한 것이 감동적"이고 "확실한 기업가 정신을 갖고 시작한 스타트업을 봐서 존경스럽다"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유레카관'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의 부스가 마련된 곳이다. 이 장관은 유레카 관에 참여한 많은 K-스타트업 주목하였다. (출처 : 중기부)
'유레카관'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의 부스가 마련된 곳이다. 이 장관은 유레카 관에 참여한 많은 K-스타트업 주목하였다. (출처 : 중기부)

현재 중소기업 벤처는 스타트업 기업 지원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디지털 경제가 분명히 엔지니어의 파워로 새롭게 건설될 것인데 그것이 산업화 시대와 차별점을 가져야 한다"로 말했다.

이어 "어떤 기술과 어떤 제품이 무엇을 위해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며 선한 영향력 위에 어떤 발전을 꾀할 것인지 고민을 확실히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공론화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스타트업 강국이 돼가는 것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 경제 시스템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젊은 층들이 생각하는 경제적 영위를 위한 경제 활동이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기술뿐 아니라 사회, 환경, 소외계층에 대한 것으로 출발하는 기술 벤처가 많기 때문에 기업가 정신, 자신만의 철학, 스토리, 가치를 입혀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k스타트업이 더욱 글로벌하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목했다.

4차 산업 혁명의 본격화로 테크 영역에서의 K-스타트업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 소상공인 방송 유튜브 화면 캡처)
4차 산업 혁명의 본격화로 테크 영역에서의 K-스타트업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 소상공인 방송 유튜브 화면 캡처)

특히 2030세대의 소상공인 창업이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해 "이제는 경험 축적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아이디어, 도전적 시도로 인해 생산적으로 결과가 나오는 상황으로 바뀌다 보니까 우리 k스타트업의 파워를 더욱 기대해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스타트업 정책과 지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실패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의 시도를 규정하지 말아야겠다"라며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문을 여는 방식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우리가 다 유니콘 기업이 됐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큰 전환에 있어서도 건실한 중소기업이 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글로벌화와 상대적으로 약했던 딥테크(Deep Tech)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 만드는 것에 주목"한다며 딥테크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향후 5년 동안 2조 원 정도의 큰 규모 투자 진행, 글로벌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펀드 6조 원대를 12월 말까지 8조 원 대로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CES 2023’의 슬로건 ‘Be in IT’(거대한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라) 출처 : CES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CES 2023’의 슬로건 ‘Be in IT’(거대한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라) 출처 : CES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한편 ‘CES 2023’의 슬로건 ‘Be in IT’(거대한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라)이었고 전시장 규모 전년대비 40%가 증가했다. 이번 ‘CES 2023’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트렌드이자 핵심 키워드로는 웹 3.0,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서스테이너 빌리티), 휴먼 시큐리티, 연결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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