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1월 5일~1월 8일 개최
173개국 3,000여 개·한국 기업 550여 개 기업 ‘CES 2023’ 참가
‘CES 2023’ 미래 혁신기술을 자랑하기보단 당장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CES 2023’ 슬로건 ‘Be in IT’→전시장 규모 전년대비 40%가 증가
‘CES 2023’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트렌드? 웹3.0·메타버스·디지털 헬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휴먼시큐리티·연결

지난 1월 5일에서 1월 8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이 개최됐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가전전시회 CES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됐다.

올해 ‘CES 2023’에 참가한 기업은 173개국 3,000여 개이며 이중 한국 기업은 5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CES 2023’에서는 미래에 혁신기술을 자랑하기보단 당장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코로나19이후 3년 만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1월 5일~1월 8일 개최 (사진출처: CES 공식 인스타그램)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코로나19이후 3년 만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1월 5일~1월 8일 개최 (사진출처: CES 공식 인스타그램)

‘CES 2023’의 슬로건은 ‘Be in IT’(거대한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라)이었고 전시장 규모 전년대비 40%가 증가했다. 이번 ‘CES 2023’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트렌드이자 핵심 키워드로는 웹 3.0,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서스테이너 빌리티), 휴먼 시큐리티, 연결이 꼽혔다.

‘CES 2023’에서 주목한 웹 3.0 기술은 데이터 중심의 개인화, 지능화를 의미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소유권 주장이 가능하다. 웹 3.0은 결국 AI를 뜻하며 기계가 나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을 의미한다. CES에서 말하는 메타버스란 가상의 세계를 뜻했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네트워크, 디바이스, 전자, 모빌리티, 글로벌 빅테크 등 대거 응용 및 활용이 예상될 전망이다.

‘CES 2023’에선 지난 10년간 사회 변혁을 이끌었던 글로벌 빅테크, 자율주행 운용체제 차량용 소프트웨어 등을 강조했고 빅테크 기업의 OS 춘추전국 시대 전개 양상에 큰 관심을 가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홈’과 ‘연결성’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 ‘CES 2023’에 ‘초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내걸어 (사진출처: 유튜브 ‘삼성전자 반도체’ 화면 캡처)
삼성전자 ‘CES 2023’에 ‘초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내걸어 (사진출처: 유튜브 ‘삼성전자 반도체’ 화면 캡처)

삼성전자는 ‘CES 2023’에 ‘초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내걸었다.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스마트 기기에 자기 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무선 충전을 하게 되면 집안에 있는 조명이나 타 가전제품을 한 번에 끌 수 있고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이용하는 사람마다 다르게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CES 2023’ 발표에서 “만약 이 기기들이 분리된 상태가 아니라 원활하고 안전하게 함께 작동한다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세요”라며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기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LG전자는 연결선을 없앤 97인치 형 올레드 TV 선보였다.  LG전자 오혜원 상무는 “완벽하게 선을 없앴다. 그래서 더욱더 큰 몰입감과 자유로움을 보여 드릴 수 있는 TV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이노텍 ’CES 2023’ 첫 오픈 부스 때 자율주행 및 전장기술을 공개 (사진출처: 유튜브 ’MTV 머니투데이’ 방송 화면 캡처)
LG이노텍 ’CES 2023’ 첫 오픈 부스 때 자율주행 및 전장기술을 공개 (사진출처: 유튜브 ’MTV 머니투데이’ 방송 화면 캡처)

LG이노텍은 ’CES 2023’ 첫 오픈 부스 때 자율주행 및 전장기술을 공개했으며 현대모비스 역시 자율주행 전동화 기술 등을 공개했다. SK 바이오팜은 뇌전 등 발작 예측기 ‘제로 클래스’를 포디파이에선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 ‘마인들링’앱을 선보였다.

’CES 2023’에서 뽑은 올해 IT 트렌드 전망은 결국 모빌리티이며 OS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메타버스 디바이스의 본격화와 25년 주행 차 시장과 직결 그리고 AI 빅테이터 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CES 2023’에선 모빌리티 자율주행 UAM 등 모빌리티 혁명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었다.

올해 CES의 키워드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 역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건강이 일의 성정 동력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치료와 진단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진화된 것이다. 

‘CES 2023’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트렌드? 웹3.0·메타버스·디지털 헬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서스테이너빌리티)·휴먼시큐리티·연결 (사진출처: CES 공식 인스타그램)
‘CES 2023’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트렌드? 웹3.0·메타버스·디지털 헬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서스테이너빌리티)·휴먼시큐리티·연결 (사진출처: CES 공식 인스타그램)

롯데헬스케어 우웅조 본부장은 “예방의학 쪽은 계속해서 발전해 오고 있었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예방의학 시장도 굉장히 큰 폭으로 성장세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성은 밝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CTA 스티브 코닉 부회자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지갑에 영향을 미친다. 혁신은 점차 가혹화한다. 그리고 이 혁신으로 사업 기회가 주어지고 경제를 안정화시킨다”고 말했다.

전 세계 기업들이 경쟁에 뛰어든 만큼 디지털 건강관리 성장 속도도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2025년엔 시장규모가 6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신기술을 넘어 주도권 싸움은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CES 2023’에 유영상 SKT 사장, SM 이수만 회장, LS 구자은 회장 등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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