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부터 주요국 금리 인하, 코로나 백신 접종 등으로 국내 경기 빠르게 회복
기준순환일, 경기순환변동 과정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시점을 정점 또는 저점으로 판단
통계청, 제12순환기 경기저점으로 2020년 5월 잠정 설정

지난 2일 통계청은 제12순환기 경기저점으로 2020년 5월을 잠정 설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중반까지는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고용률 감소 등으로 국내 경기 위축 되었고 2020년 1월 부터 코로나 19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생산, 소비 및 수출입 급감 등 급격한 경기 수축 국면이 진행되었던 영향으로 한국 경제 저점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부터는 주요국 금리 인하 및 양적 완화,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 백신 접종 등으로 국내 경기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최근까지 확장 국면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2013년 3월 경기저점 이후 86개월 동안 지속된 경기 순환기가 마무리됐다. 

통계청은 경기순환변동 과정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시점을 정점 또는 저점으로 판단하여 기준순환일을 정한다.

기준순환일은 경기순환 특성 및 경기변동 행태 연구와 개별 경제지표 경기 대응력 판단 및 경기 선행·동행·후행성 구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된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GDP, 기타 전환점 분석 기법을 활용한 전환점을 확인하고 경제 상황을 점검하여 전문가 의견을 검토하고 국가통계위원회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