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방수공사 업체 (주)펜테크의 김진수 대표 인터뷰
세계로 뻗어나가는 K-방수를 이끌어갈 선도기업 펜테크가 되기위한 도약!
유튜브 '옥상남 루프가드'를 운영하며 "고객 주거 안심"을 책임지는 옥상남 김진수 대표의 이야기

지난 3월 14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주)펜테크 사무실에서 김진수 대표를 만나 기업 경영 가치관과 운영방식, 기업의 비전에 관련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진수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펜테크의 창업 이야기, 경영철학,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 에피소드, 비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아래는 펜테크 김진수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대표님과 펜테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옥상남’을 운영하고있는 펜테크 대표이사 김진수입니다. 펜테크는 페인트와 테크놀로지 합성어입니다. 도장,방수,시설물 포장 공사 등을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방수공사에 가장 힘쓰고 있습니다.

Q. 펜테크를 창업하시기 이전에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펜테크를 창업하시게 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벽산페인트 총무부터 기술영업팀장까지 약 20년동안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년은 짧아지고, 수명이 길어지는 시대상을 반영하여, 퇴직 후 펜테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펜테크를 창업하신 후 대표님께서 계속 유지해온 경영 철학은 무엇이고, 펜테크 회사의 특징상 회사를 운영하실 때 가장 신경쓰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고객 주거 안심입니다. ‘차별화 할 수 없다면 포기하라’ 이것이 꾸준히 유지해온 경영철학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화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나쁘다는 것이 아닌, 더 나은것이라는 생각으로 회사 경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재적소에 직원들을 배치하여 함께 협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같이 회사를 운영하면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습니다.

Q.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사 부분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인재를 뽑으실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직원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도덕성과 진정성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저 스스로를 포함하여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진정성과 도덕성입니다.

Q. 현재 펜테크의 직원 수는 몇 분이며, 회사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펜테크는 10명 이내의 소수 인원으로 근무합니다. 각 직원이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주체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책임감을 갖고, 서로 협력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협약사가 60개 이상이며, 시공팀이 12팀입니다.

이 중 특히 시공팀은 펜테크의 직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공팀 내의 일용직들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시공팀의 완성도 높은 시공에 매출이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Q. 직원들과 함께 일하실 때 어려운 점이 있으신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상여건을 비롯하여 일 특성상, 작업여건에 따라 어려운 점이 종종 발생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는 정면돌파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이 발생하면 직원 모두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합니다.

또한 회사 내에서 생긴 직원들과의 문제점은 솔직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불만사항이 있는 경우, 최대한 수용합니다.

Q. 도장공사 업체인만큼 현장이나 회사 운영에 다양한 어려움이 있으실텐데요. 공사중 주로 겪게되는 어려운 점이 무엇이고, 이런 점을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사업을 하다보면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오랜 경험을 통해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악용하려고 하지 않고, 진실한 마음으로 일관성 있게 행동하면 오해가 풀리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동종 업계 내에는 다양한 유사품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유사품을 가지고있는 경쟁업체를 파트너라고 여겨야합니다. 경쟁업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시장이 확대된다는 것이므로 같은 일을 하는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경쟁보다는 상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Q. 위에서 말씀하신 유사품이란 페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장공사뿐만 아니라 페인트도 출시하셨던데, 특별히 페인트를 출시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팬테크에서 출시한 페인트와 다른 시중페인트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페인트 회사에 근무한 경험으로 방수 공사를 시작하니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습니다. 방수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기존 방수에 없던 점을 만들기위해 대안을 낸 것이 수용성 아크릴 페인트입니다.

그 결과, 펜테크의 방수공법인 ‘루프가드’는 기존 유성 우레탄 방수공법이 아닌, 친환경 수용성 아크릴 페인트를 사용하고있습니다.

Q. 많은 경력에 기반하여, 다양한 방수공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하셨던데, 이러한 방수공법들을 개발하게된 배경이나 이유, 그리고 펜테크만의 방수 공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페인트는 반제 제품이므로 작업자의 기술과 현장여건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결국 품질은 작업자의 손끝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그 사용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완벽한 시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좋은 제품과 그 사용 방법을 특허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고자 특허를 출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방수공법인 도막공법과 시트방수는 여러 가지 단점과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루프가드 방식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초록색의 우레탄 방수제를 들이붓는 방식의 기존의 도막방수가 겨울철에 두꺼운 옷을 한 벌만 입는 것이라면, 루프가드 방식은 기능성의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지붕재 위에 방수제를 입힌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접착한 뒤, 선크림처럼 자위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차열 방수재를 시공합니다.

이 차열 방수재는 백색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현재 포인트를 주는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초록색만 보이던 옥상에 예술을 덧입히고 있습니다.

Q. 펜테크는 2018년 12월에 사례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약 5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여, 회사 내부에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2018년 가인지 비전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때와 지금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회사 매출 50억에서 현재 100억대로 성장했습니다.

더불어 슁글, 슬라브, 파라펫, 금속기와, 강판지붕, ALC, 드라이비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회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방수토탈 솔루션으로 성장했고, K-방수를 선포하고 해외진출을 시도하고있습니다. 또 업계의 유일한 유튜브 홍보로 어느 현장을 가도 알아보는 옥상남이 되었습니다.

Q. 펜테크가 해외로 진출하길 바라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공략하여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실 계획이십니까?

K-방수를 선포한만큼, 현재 동남아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시공이 불가능한 겨울인 11월부터 3월까지 동남아는 건기인 나라가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시공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시공 건이 줄어드는 계절에 동남아에서 시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막론하고, 모든 주거 공간에는 방수가 필요합니다.

방수에 대해 무지한 동남아 사람들을 위해 자재를 제공하고, 시공 자체는 해당 나라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동남아는 아직 우리나라에 비해 인건비가 낮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표님께서 ‘옥상남 루프가드 김진수’ 유튜브를 운영하시는데 이런 컨텐츠 제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향후 모든 것이 온라인 세상과의 소통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가인지 김경민 대표의 미래 전망에 대한 강의들을 접하면서, 실제로 그렇게 변하고 있는 세상을 보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바보들은 결심만 한다고 합니다. 저는 제 결심을 실행시키는, 바보가 아닌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Q. 유튜브 기획,제작,편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장을 위주로 드론과 카메라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해 온 후,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편집감독님께 설명합니다.

감독님께서 저의 의도를 고려하여 편집해주시고, 수정을 거친 후 업로드합니다. 일주일에 1편 이상을 제작합니다.

현재 옥상남 유튜브에는 130편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되어있습니다. 옥상남 유튜브의 발전을 위해 미디어 팀장도 영입했습니다.

Q. 이러한 유튜브 활동에 어려움은 없으신지, 또 유튜브를 시작하신 후 생긴 에피소드가 있으십니까?

사실 유튜브 영상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매번 촬영 장비를 가지고 다녀야하는 것이 가장 번거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운영을 즐기면서 하고있습니다. 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리기도 했고, 유튜브 영상을 리뷰하며 다음 촬영을 구상하기도합니다.

현재는 유튜브가 제 취미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에피소드라면, 타지의 어느 아파트를 가도 관리 소장님들께서 저를 옥상남으로 알아봐주신다는 점입니다.

Q. 옥상남 유튜브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이 업로드되고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통해 대표님께서 고객들, 구독자들에게 전달하고싶은 메세지가 무엇입니까?

펜테크의 모토가 주거의 안심인 만큼, 사람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켜주고싶습니다. 제가 신혼 시절, 3층 빌라 옥탑방에서 살았습니다. 아주 더운 여름 옥탑방의 열기를 식히고자 지붕에 시원한 물을 부었습니다.

집 내부의 온도는 낮아졌지만, 동시에 지붕의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그때 결심한 것이, 힘들게 일한 후 집에서는 안심하고 쉬어야하니,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야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주거의 안정에 대한 열망이 그때부터 컸던 것 같습니다. 집 내부 온도는 낮추고 지붕의 누수도 막는 공법은 그때 생각해낸 것이기도 합니다.

Q. 펜테크 대표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무엇보다 펜테크 공사현장에서 누수 없이 안심하고 살고있다는 고객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더불어 펜테크만의 방수 공법 아이템이 고객님 집에 생긴 문제를 해결해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펜테크의 계획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펜테크의 모토인 주거의 안심을 세계로 펼치고 싶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향후 10년 내, 매출 1000억 달성이 목표입니다. 이는 업계 최고 매출 달성이 될것이며, 사업확장후 재단을 설립하여 사업을 체계화 할 것입니다.

마지막 계획은 시장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여 누구나 손쉽게 방수공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옥상남과 펜테크가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대표님의 경영철학을 담아, 한 기업을 책임지고 있는 수많은 경영자분들을 위해 조언이나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물이란 것은 고여있으면 썩기 마련입니다. 반드시 흘려보내야합니다. 물이 잘 흐르면 토지를 윤택하고 기름지게 가꾸어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방수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모두에게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모든 기업 경영자들이 각자가 가진 많은 지식과 기술을 세상에 넉넉히 흘려보낸다면 지금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