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닉, 2018년 시작해 현재 60만명 MZ세대 구독자 보유
뉴스로부터 멀어진 MZ세대에게 편리한 브랜드 경험, 사용자 경험을 제공…MZ세대를 세상과 연결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김소연 대표, 제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50만 독자, MZ가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라는 주제로 뉴닉의 노하우와 인사이트 전달 예정
김소연 대표 "꾸준히 쌓인 진정성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MZ세대의 신뢰를 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세상이 궁금한 MZ세대들에게 세상이 돌아가는 소식을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하여 MZ세대들을 세상과 연결하고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 뉴닉 김소연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닉은 지난 2018년에 시작해 현재 60만 명 MZ세대와 함께하고 있으며 한국 뉴스레터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뉴닉 만의 큐레이션, 스토리텔링으로 조금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꼭 알아야 되는 소식들을 전달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뉴닉 김소연 대표는 5월 26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개최하는 '제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50만 독자, MZ가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라는 주제로 MZ 세대를 잘 이해하고 그들을 타깃에 맞춘 서비스나 회사를 만들기 위해 어떤 것들을 고민하면 좋을 것인지에 대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앞서 김소연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닉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MZ세대 타깃 노하우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김소연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뉴닉 김소연 대표

Q. 대표님을 표현하는 한 마디는 무엇입니까? 대표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를 소개하는 한마디는 'MZ세대 대표 창업자'가 아닐까 싶다.

저는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뉴닉이라는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김소연이다.

뉴닉은 2018년에 창업을 해서 지금은 벌써 60만 명의 MZ세대와 함께하고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인데,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라는 아주 재치 있는 슬로건으로 많이 알려진 만큼 뉴스로부터 멀어진 MZ세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이다.

MZ세대는 뉴스가 많고, 읽기 어렵고, 뉴스를 읽는 경험이 불편하다는 문제점을 겪고 있다. 이에 뉴닉 만의 큐레이션, 스토리텔링으로 조금 더 편리한 브랜드 경험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더 많은 MZ세대를 세상과 연결하고 있는 회사다.

뉴닉 창업을 계기로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이 되었고 KBS 명견만리, EBS 비즈니스 리뷰에 출연했었고 MZ세대와 뉴미디어 주제 강연에 참여하고 있다.

Q. 뉴닉은 트렌드에 가장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할 것 같은데, 빠른 대응과 빠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뉴닉만의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입니까?

MZ의 전형적인 대답일 수도 있는데,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벌써 5년 차 기업이 되었다. 그동안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프로세스가 많이 누적되어 있는데, 매번 새로운 에디터가 올 때마다 그 프로세스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

새로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신선한 관점을 갖고 계신다. 이분들에게 우리가 여태 열심히 쌓아온 것들을 알려드리고 무엇이 이상한지, 무엇이 부족한지 물어보고 바로바로 고쳐가고 있는 게 우리가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가장 낮은 직급이더라도, 가장 어린 사람이더라도 새로운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환경 같은 것이 뉴닉만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뉴닉 메인 홈페이지 캡처
뉴닉의 마스코트 캐릭터 고슴이 (출처 : 뉴닉 메인 홈페이지 캡처)

Q. 뉴닉하면 MZ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뉴닉 경험을 바탕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에게 꿀팁을 전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MZ세대를 너무 신격화된 또는 먼 대상으로 생각하기 보다 우리 회사 그 나이 또래 직원을 딱 한 명 떠올려보고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친구들을 관찰해 보길 바란다.

그것이 제일 생생하게 MZ세대를 그려보고 그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또는 회사를 만드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MZ세대 소비자들은 아무래도 진정성에 많이 반응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상황극이나 콩트 같은 것에 반응을 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어떤 콘셉트에 진정성 있게 이입하고 공감한 결과물들에 MZ세대가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포인트는 진정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뉴닉에는 고슴도치 캐릭터 '고슴이'라는  마스코트가 있다. 이 캐릭터에 우리 에디터들도 십분 이입해서 고객들하고 커뮤니케이션하고 모든 말을 '-슴'체로 끝내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그렇게 꾸준히 쌓인 진정성 같은 것이 결국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MZ세대의 신뢰를 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Q. 제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50만 독자, MZ가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실 예정입니다. 컨퍼런스에서 나눌 내용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게 세 파트로 강연을 준비해 보려고 한다. 이 세 파트가 다 지난 후의 제 기대 효과는 머릿속에 있는 MZ라고 하는 추상적인 개념을 손에 잡히게 만들어드리고 싶다.

일단 첫 번째로 MZ세대를 잘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을 하고 싶다. MZ세대는 무엇이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편견은 무엇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MZ세대의 실제 모습 또는 중요한 포인트들에 대해 정리를 해드리고 싶다.

MZ세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끝났다면, 그중에서 하나의 타깃을 설정하는 법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하고 싶다.

뉴닉 같은 경우 내부에 퍼소나(Persona, 타깃 대상이 되는 사용자 그룹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라는 것을 두고 활용한다. 우리가 아는 공통의 인물을 하나 만드는 것인데, 그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CS의 답변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면 '우리 앱에 들어가는 버튼 문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작은 하나하나를 다 맞춰가면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파트는 '타겟에 맞춘 서비스, 회사를 만들기 위해 어떤 것들을 고민하면 좋을 것인가'로, 총 세 개 파트로 강연을 진행해 보고자 한다.

뉴닉 같은 경우는 아마 나눠드릴 수 있는 뉴닉의 사례가 많을 것 같다. MZ세대에 대한 당사자가 워낙 많은 회사고 저를 포함한 구성원들이 MZ세대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MZ세대의 퍼소나를 정확히 설정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퍼소나에 따라 콘텐츠, 제품, 핵심가치나 톤 앤 매너까지 굉장히 많은 부분에 참고하고 있다. 이런 노하우들을 조금이라도 생생한 사례로 들려드리는 게 목표이다. 

Q. 어떤 고민을 가진 경영자가 들으면 좋을 강의입니까? 또한 강의를 듣기 전 어떤것을 준비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모든 경영자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워낙 MZ세대가 경제활동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MZ세대를 이해하지 않거나 공감하지 못한다면 경영자님들께서 겪으실 너무 많은 고민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경영자님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보겠다.

먼저 내가 MZ세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다.

또 길거리를 다니시다가 '우리 회사 고객이랑 닮게 생겼다'하는 사람을 보고 오시기 바란다. 그러면 그 사람을 활용해서 뉴닉처럼 MZ세대와 친하게 서비스하고 사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더욱 와닿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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