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피플실?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드는, 배민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곳!
나하나 팀장 "구성원들도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며 문화를 쌓아나가는 것이 우아한형제들 문화가 잘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제 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인사이트 나눌 예정

"구성원을 향한 진심과, 꾸준하고 세심한 노력이 일 문화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다."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피플실 컬쳐커뮤니케이션팀 나하나 팀장은 2014년 우아한형제들의 피플실 채용 1호 멤버로 시작해 현재는 배민다움을 만드는 컬쳐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9년째 일하고 있다.

피플실은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드는 곳으로 '배민다움'을 더 자주, 다양한 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경험을 만들고 있다. 피플팀은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을 케어하고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으며, 구성원과 소통하는 일만 전담하는 팀이다.

나하나 팀장은 '대퇴사 시대’에서 ‘조용한 사직’ 열풍으로, 워라벨(Work-Life balance)에서 워라블(Work-Life Blending)로 일의 미래가 급변할수록 흔들리지 않는 최강의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출처:웨일북)
(출처:웨일북)

그는 '일터의 설계자들'이라는 책에 우아한형제들의 핵심인 '배민다움'을 구성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 입사부터 퇴사까지 일 문화를 치밀하고 세심하게 설계해 나가는 피플실만의 전략을 담았다.

나하나 팀장은 5월 26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개최하는 '제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앞서 나하나 팀장과 인터뷰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조직문화와 배달의민족 피플팀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나하나 팀장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출처:나하나 팀장)
(출처:나하나 팀장)

Q. 팀장님을 표현하는 한 마디는 무엇입니까? 팀장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배민다운 소통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는 컬쳐커뮤니케이터 나하나라고 합니다.

Q.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아한형제들이 자주 언급되는데, 자랑하고 싶은 조직문화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좋은 일 문화를 만들어가는 조직으로 봐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조직문화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참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를 꼽자면,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서 애쓰는 문화라는 점이다.

배민답게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많은 동료들이 함께 고민하고, 시도해​나간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표만, 혹은 조직문화 담당자만, 리더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도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며 차곡차곡 우리 다운 문화를 쌓아나가는 것이 우아한형제들 문화가 잘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

100명 미만의 규모에서부터 만들어온 이 문화가 2,000명이 넘는 규모에서도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은 회사를 애정 하며 좋은 회사로 지속될 수 있도록 애쓰는 마음이 많이 모이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출처:배달의민족 유튜브 캡처)
(출처:배달의민족 유튜브 캡처)

Q. 배민 피플팀이 가진 문제의식과,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원칙을 갖고 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피플실은 '다음 세대에도 물려주고 싶은 기업 문화를 남기는 것'을 비전으로 우아한형제들의 조직문화를 구성원들과 함께 가꿔 나가고 있다. 이러한 우아한형제들만의 좋은 문화들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잘 스며들기 위해서는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아한형제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일 문화가 그냥 제도로만 존재하지 않고 구성원들이 실제로 경험하며 배민다운 문화라고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경험을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Q.  강의 제목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컨퍼런스에서 나누실 내용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중요한 것들이 참 많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1) 함께 일 잘하기 위해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 2) 중요한 것을 알지만 마음처럼 잘 안되는 것, 3)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놓치고 있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어쩌면 우아한형제들과 피플팀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신경 쓰며 만들어가는 경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출처:배달의민족 유튜브 캡쳐)
(출처:배달의민족 유튜브 캡쳐)

Q. 어떤 고민을 가진 경영자가 들으면 좋을 강의입니까?

구성원들과 함께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그러나 조직문화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좋은 일터를 위해 지금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은 없을지 궁금한 리더분들을 위해서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Q. 컨퍼런스에 오시는 경영자와 리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함께 애쓰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좋은 동료,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지만 꾸준하고 세심한 노력들이 한 명 한 명에게 전해지고, 그것이 전파되어 일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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