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이와무라, AI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강연
생성형 AI를 통한 구글의 다양한 기술 "워크 스페이스뿐 아니라 바드, 맥스의 등장'
AI 시대, 변화하는 소비자 여정... 소비자 트렌드를 알아야

1958년 도쿄를 시작으로 65년 역사를 가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고제 '애드아시아'가 10월 25일(수)부터 10월 27일(금)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2년마다 개최 도시를 옮겨서 치러지며 14개 지역 및 국가에서 총 32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1984년 서울, 2007년 제주에 이어 2023년 올해 서울에서 3번째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28개 국가에서 2,6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컨퍼런스 강연자로 'AI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구글 APAC 마케팅을 맡고 있는 미카 이와무라 부사장이 나섰다.

미키 이와무라 부사장은 구글 일본의 CEO 이자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부사장으로 2007년부터 구글의 마케팅을 이끌어오며 구글 마케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년 동안 테크산업에서 일해오면서 인터넷의 등장, 모바일 그리고 AI까지의 변화를 목격해왔고 마케팅에도 이 변화들이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AI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말하는 미키 이와무라 부사장
AI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말하는 미키 이와무라 부사장

미카 이와무라는 "생성형 AI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수년에 걸쳐 이를 적용하게 됐다. AI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미션을 가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모든 사람들의 삶을,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검색 경험을 향상시키고 스마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심지어는 정보를 조직하는 방식을 바꿔주어 많은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구글은 특히 워크 스페이스를 이용한 협업 툴을 만들어왔고 AI의 능력을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여 협력뿐 아니라 협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AI 기술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에 2015년에 AI를 이용하여 앱 캠페인을 진행하고 솔루션을 만들어내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광고주와 광고 기관이 AI를 기반으로 애널리틱스,  검색 경험, 쇼핑 등에 대한 솔루션을 내놨고 광고주의 80% 정도가 검색 광고를 활용한다고 전했다.

"우리는 변곡점에 와 있습니다. AI를 이용해서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고객 연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고,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미키 이와무라는 2007년부터 구글의 마케팅을 이끌어오며 구글 마케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미키 이와무라는 2007년부터 구글의 마케팅을 이끌어오며 구글 마케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미키 이와무라는 신발을 구매할 때, 충동적 구매로 인해 단 하루의 시간이 걸렸고 커피 머신을 구매할 때는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고민의 시간을 보내면 6개월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비자의 여정은 계속해서 바뀌고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미키 이와무라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3가지로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탐정이 됐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옵션을 끊임없이 조사하고 5개 이상의 온라인 소스를 통해 구매를 결정합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만을 검색하는 게 아니라 어떤 컬러인지, 어떤 기능을 가진 제품인지 구체적인 검색을 하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비자들은 충동구매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그런 경향이 드러나고 있으며, 구매 여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포인트들이 존재합니다"

이를 포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키 이와무라 부사장은 퍼포먼스 맥스 캠페인을 제시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맥스는 마케팅 목표, 예산, 핵심적 자산을 입력하면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구글 퍼포먼스 맥스를 통해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고 현지화 전략, 지역별로 다양화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었다.

마케터로서 창의력 있는 캠페인을 이끌어가기 어렵다. 특히 처음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을 단어로 표현해 내는 것이 쉽지 않고 카피 문구를 생각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이에 "빈 종이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드(BARD)에게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시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AI를 통해 마케팅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고 강조하는 미키 이와무라
AI를 통해 마케팅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고 강조하는 미키 이와무라

"생성형 AI는 콘텐츠 민주화에 기여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능을 스마트폰을 통해 갖고 있습니다"라며 이제는 전문적 능력이 없어도 쉽게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케터로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광고를 스마트폰을 통해 수평적으로만 노출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 시장에 맞게 디자인하고 더빙을 바꾸어내는 것을 AI를 통해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이제는 AI를 통해 마케팅 효율을 높여줄 수 있고 강력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많은 기업이 AI를 채택하고 있고 AI를 채택한 기업의 경우 매출이 늘어난 것을 경험한 기업이 70% 이상이라고 전했다. 

AI를 통해 마케팅을 개선해 가고 더 나은 고객과의 관계를 확보하고 확신과 창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에 적응하여 우리의 유저와 제품을 잘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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