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16년 만이기에 더 뜻깊고 소중하게 다가와”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주제? '변화·놀이·연결'
오세훈 서울시장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세계 광고 흐름과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아시아 최대 광고 디지털 마케팅 페스티벌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이 10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광고∙디지털 콘텐츠∙미디어∙크리에이티브∙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아시아 광고연맹(AFAA)이 주최하고 한국 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변화·놀이·연결'을 주제로 10월 24일 전야제를 포함해 2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애드아시아는 1958년 일본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1번씩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84년 서울, 2007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피겨 퀸' 김연아가 김낙회 조직 위원장과 함께 개막식에서 개회 선언을 했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지난 2007년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개최된 이레 16년 만이기에 더 뜻깊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특히 광고 산업은 제4차 산업시대 중심에 있는 융합 산업으로서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 기술과 소비자의 융합 그리고 지역과 국가의 융합, 뉴미디어와 융합을 빠르게 시작해 창출하는 영역이다”

“1인 미디어 메타버스, OTT와 함께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처럼 불과 5년 전에는 생소했던 신기술들이 융합을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손쉽게 생성형 광고, 가상 음악을 추천시킨 방법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애드아시아가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기회가 되길 응원한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아시아 강국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 광고 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기울이신 아시아 광고 연맹 한국안보 총연합회 김낙기 회장 포함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43회 애드아시아 행사는 2020년 초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으로 개최인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이 본격 도입된 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 애드아시아 주제는 '변화·놀이·연결'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마케팅과 광고의 가치가 단순 물건을 파는 데 있는 것이 아닌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 데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지난 65년간 이어져온 아시아 최대 규모 디지털 마케팅 페스티벌 애드아시아가 서울에 개최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애드아시아는 산업 전반에서 광고와 마케팅 역할을 재조명하고 미래 광고 시장에 광고 시장을 제시하는 동시에 세계 기업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서울시도 지난 8월에 신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발표하며 서울이 가진 역동성과 매력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영향력 있는 브랜드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애드아시아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게 되어 반갑다”

“이번 애드아시아 서울 대회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세계 광고 흐름과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애드아시아 개최를 축하드리며 전 세계에 오신 참가자 모두 서울의 매력에 마음껏 빠지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건넸다.

애드아시아 2023 서울 홍보대사 김연아 또한 자리를 빛냈다. 김연아는 “지금까지 광고를 160여 편 정도 찍은 광고인이다. 이 자리에 있는 게 영광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낙회 애드아시아 조직위원장은 끝으로 “‘미디어 확장의 힘’ ‘AI 광고와 AI의 통합’ ‘K 콘텐츠 문화 영향의 재정의’ 등 주제와 관련된 연사분들을 훌륭하게 섭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애드아사이아는 1958년에 시작해 아시아 지역을 거쳐 아시아에서 가장 독보적인 행사다. 청년들을 위한 트랙도 준비되어 있고 젊은 광고인들을 키워내고 있다”

“우리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것으로 정보, 산업, 변화를 이끌고 있는 새로운 장을 만들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한 광고의 본질, 사람이 먼저인 광고, 인간만이 낼 수 있는 상상력이야말로 차별점이자 경쟁력이다. 소비자들이 즐기고 시간을 보는 모든 것 광고가 데이터와 만나 새로운 광고 영역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어떻게 정의를 내리느냐에 따라 새로운 지평이 내린다. 지속 가능한 목적들, 기술 해결 방법에 광고 마케팅도 포함된다. 기술과 광고가 힘을 모은다면 애드아시아 서울에서 광고의 선한 사회적 역할과 해법이 제시될 것이다. 활기찬 서울에서 맘껏 즐기며 풍성한 K컬처에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야제 행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며 10월 25∼27일 코엑스에서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 130여명의 강연과 콘퍼런스,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CMG어워즈와 서울 브랜딩 아시아 대학생 공모전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CMG어워즈는 이번에 처음 제정한 상으로, 선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거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선 기관, 기업, 개인을 선정해 아시아광고연맹(AFAA)이 시상한다.

이번 애드아시아에는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27개국 참가자 600여명을 포함해 총 2천600여 명의 광고,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등 관련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첨단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최신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문화 콘텐츠와 관광 홍보를 통한 국가 브랜딩과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