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팀에 온라인 판로 개척, 투자 세미나, 맞춤형 네트워킹 지원
임팩트 투자 유치·B-corp 인증 등 사업 성과공유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11월 15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여성 사회혁신 창업가 성장지원 프로그램 ‘WE Project: empowering Women Entrepreneurs’(이하 WE Project) 2기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열매나눔재단이 주관하고 JP모간이 후원하는 WE Project는 여성이 대표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온라인 기반의 IT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역량 강화 방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 총 20개 팀이 평균 9:1 경쟁률을 뚫고 2기에 선발됐다. 이후 지난 7개월간 온라인·디지털 기반의 판로 개척 솔루션, 젠더 관점의 투자 세미나, 여성 창업가를 위한 맞춤형 네트워킹 기회 등을 지원받았다. WE Project는 지난해 첫 시작 이후 총 40팀의 여성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했고, 총 지원금은 4억6000만원 규모에 이른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기업별 △매출액 증가 △임팩트 투자 유치 △다른 지원 사업 선정 등의 사업적 성과에 대해 나눴다. 또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B-corp 인증, 2023 소셜벤처 경연대회 대상 수상 등 대외적 성과도 공유했다.

2기 참여 기업인 이동주 코리아에듀테크 대표는 “WE Project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 연계부터 실질적인 아이템 개발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받아 ‘스리랑카 교육부 직업훈련 기관 공식 교육 파트너사 채택’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기준 JP모간 한국 대표는 “WE Project를 통해 여성 창업가들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1, 2기 참가 기업들 모두 계속해서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열매나눔재단과 JP모간은 2016년부터 사회적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글로벌 사회적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브랜드 리빌딩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의 도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 브릿지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79곳의 성장을 도왔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은 근본적 대안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고자 2007년 설립됐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북한이탈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했고, 496개의 사회적경제조직과 715개의 개인 창업 가게를 지원했다.

더불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열매나눔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비영리단체 종합 평가에서 6년 연속 만점을 받아 공익법인의 투명성·책무성·재무 안전성에서도 대외적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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