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채널 개설 5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 돌파
김지욱 대표 “MC로서 이소라의 모습을 담고 싶어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이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였다”

메리고라운드 컴퍼니 김지욱 대표가 모델 이소라와 개그맨 신동엽 만남이 도합 20년의 세월로 이뤄진 신뢰 관계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9일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서는 모델 이소라와 개그맨 신동엽이 23년 만에 재회해 큰 화제가 됐다. 둘이 출연한 에피소드 1편 조회수는 725만 회를 기록했고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는 5일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는 구독자 14.8만 명이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했는지 메리고라운드 컴퍼니 김지욱, 임우식 대표에게 물어봤다. 

임우식 대표는 “예상을 했다기 보다 이소라 씨와 신동엽 씨의 만남 자체가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을 거라는 건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둘의 만남 자체가 화제가 될 것이란 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사실 유튜브 구독까지 누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제 생각에는 물론 콘텐츠 자체가 화제가 된 것도 있지만 유튜브 내에서 이소라라는 캐릭터가 롤모델 혹은 나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방송인이 하는 유튜브 채널이라서 구독을 누른 부분도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사진출처: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사진출처: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이어 김지욱 대표는 “사실 유튜브 채널을 기획하고 만들면서 솔직히 구독자에 대해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았었다. 저희는 TV를 하던 사람들이다 보니 유튜브라는 플랫폼으로 왔을 때 지금의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보면 전개가 빠르지 않고 그냥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을 많이 가져가려고 했다. 그래서 구독자에 대한 생각보다는 기존 유튜브와의 결을 조금 다르게 하고 싶다는 저희의 경험이 묻어난 섭외와 내용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잔짜 많았다”라며 덧붙였다.

모델 이소라와 개그맨 신동엽, 둘의 만남에 대해 김지욱 대표는 “이소라 누나와는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진행하면서부터 인연이 시작되어 10년이 넘었다. 갑자기 섭외할 수 있었던 건 아니고 10년의 세월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 ”

“메리고라운드 컴퍼니 회사를 만들면서 뉴미디어에 이소라 누나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었고 회사 설립 전부터 계속 의논을 했었다. 소라 누나와 어떤 콘텐츠가 좋을지 쭉 이야기를 거의 1년 가까이 나누다가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그간의 여러 경험들과 인프라를 토크로 만들어보는 게 좋겠다는 의견과 MC로서의 이소라 모습을 보고 싶어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이 바로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였다”

(사진출처: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사진출처: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동엽 형과의 만남은 사실 저희도 마음속으로는 게스트로 초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소라 누나와 이심전심이 된 것 같다. ‘그래, 한번 이 시점에서는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신 것 같고 동엽 형과 저희도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세월같이 알고 지낸 지 10년이 된 사이다 보니 도합 20년의 세월로 이뤄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유튜브 콘텐츠가 잘 되고 좋은 것도 있지만 두 분이 또 저희와 회사를 믿어주셔서 이렇게 출연도 해주시고 섭외 요청에 응해주셔서 이루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리고라운드 컴퍼니는 CJ E&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설립한 신생 콘텐츠 제작사다. 메리고라운드 컴퍼니는 두 PD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력을 지난 구성원들이 모여 설립한 콘텐츠 기획사다.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는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 자회사 스튜디오 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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