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브벤처스, 발달 홈 케어 솔루션 개발...감각 장난감 '필앤플레이'
휴로틱스,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하지 보조와 근력 강화를 한다
로드시스템, 모바일 여권 세상을 꿈꾼다! 신분 인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 스마트폰으로 증명
바른바이오, 미세전류를 디지털 헬스에 활용... 레깅스, 양말 제품을 제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2024 CES는 5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총 4000여 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하며, 유레카 파크에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1월 7일(현지시각)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행사인 'CES 언베일드'가 개최됐다. CES에서 주목받을 만한 제품 및 솔루션이 먼저 미디어에게 독점적으로 소개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장에서 한국 기업, 그중에 중소기업을 만나봤다.

솔리브벤처스 

발달 홈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필앤플레이'(Peel&Play)라는 감각 장난감과 발달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솔리브 벤처스 서주호 대표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어떻게 자녀들의 발달에 개입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만들게 됐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솔리브벤처스 서주호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솔리브벤처스 서주호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필앤플레이는 귤 까기 놀이를 모방한 장난감으로 귤껍질을 까면서 감각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적인 활용이 가능한 도구이다. 이에 서 대표는 "4월에 공식  출시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해외 진출을 위한 많은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휴로틱스

휴먼과 로보틱스의 합성어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기업이다. 웨어러블 로봇이고 하지 보조와 보행 보조, 근력 강화를 위해 만들었다. 

휴로틱스 양승태 부대표는 주 상품인 H-Flex에 대해 "웨어러블 로봇과 달리 모듈화가 되어 있고 매우 가볍게 의복에 가깝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에게 최적화할 수 있는 '엣지AI' 기술이 들어가 있어서 누가 입어도 단시간 안에 그 사람에 맞게 원하는 형태로 보조 가능한 게 혁신상의 요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휴로틱스는 앞으로 B2B 시장을 먼저 진입하고 B2C에도 대여 사업을 할 예정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행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휴로틱스 양승태 부대표 [사진:손창훈 기자]
휴로틱스 양승태 부대표 [사진:손창훈 기자]

로드시스템

전 세계 공동 신분증인 여권을 디지털 트랜지포메이션할 수 있게끔 모바일에 담아서 신원인증 서비스를 하고 있는 플랫폼 회사이다.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신원 인증이 가능한 모바일 여권 세상을 꿈꾸며, 신분 인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나’를 증명해 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여권은 전자화 한 여권 정보를 정부 기관을 통해 인증받아 그 신원인증 결과를 사용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 인증 확인 플랫폼이다.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 [출처:가인지캠퍼스]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 [출처:가인지캠퍼스]

데이터 분산 저장 방식인과 생체인증 적용으로 강력한 개인정보 보안 환경을 구축하여 무결점 보안 시스템으로 개인의 여권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장양호 대표는 "여권을 많이 잃어버리곤 하는데, 휴대폰 모바일에 담아 보완성도 완벽하다"며 "2008년에 전자여권이 발행되었고 이후 모바일 여권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바른바이오

홍진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와 이상민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공동창업한 회사로 의복 착용 후 생활 시 발생하는 미세 전류를 디지털 헬스에 활용하는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에 홍진기 대표는 "일반적으로 걷거나 움직일 때, 발과 바닥의 마찰이 있으면, 전기 에너지가 모모든 사람에게 발생한다. 두 물질의 전이가 달라서 전화 이동이 일어나는 현상을 발견했고, 구조 기술을 통해 제품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바이오 홍진기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바른바이오 홍진기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그는 "우리 몸에 있는 세포들에 자극을 주기 위해 약을 먹는다. 약 먹는 것 말고도 세포들은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똑같은 세포가 딱딱한 데 있으면 뼈가 되고, 물렁한 곳에 있으면 지방세포가 되기도 한다."라며 전기 에너지가 세포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바른바이오는 레깅스, 양말을 통해 대근육에 자극이 되게끔 제품을 설계를 했다. 많이 걸어 다니게 되면, 근 피로도를 낮추거나 운동효과를 증가시켜주는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제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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