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극단적 시도자, ‘여성’과 ‘30대 이하’ 많아

자해·극단적 시도자가 4년 사이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23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25호에서는 ‘응급실 자해∙극단적 시도자 실태’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자해·극단적 시도자, 4년 사이 12% 증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간한 ‘2021~2022 응급실 자해∙자살 시도자 내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극단적 선택 또는 자해 시도로 응급실에 실려 온 사람은 4만 3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실제 자살자 수는 약 1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2018년부터 4년 새 추이를 보면 자살자는 지난 4년간 6% 감소했으나, 자해∙자살 시도자는 4년 사이 12% 높아지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2022년 기준 자해∙자살시도자가 실제 자살자 대비 3.4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2. 자해·극단적 시도자, ‘여성’과 ‘30대 이하’ 많아

자해·극단적 시도자와 자살자 수의 성별을 살펴본 결과, 실제 자살로 목숨을 잃는 경우는 남성이 70%로 여성(30%)보다 크게 높았지만. 자해·자살 시도자 비율은 여성이 64%로 남성(36%)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해·극단적 시도자의 연령대는 20대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이하 젊은 층의 비율이 60%로 동일 연령대의 실제 자살자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많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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