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해주며 많은 영감을 준다. 책은 어렸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그림책과 동화책은 태어나서 처음 가장 처음 접하는 책일 것이다.

아니, 태어나기 전에 태교를 위해 읽어줄 때도 있기 때문에 태어나기 전부터 접하는 게 동화책과 그림책이다.

2022년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돼 큰 사랑을 받았던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6th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가 지난 2024년 1월 19일부터 오는 4월21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CXC아트뮤지엄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가 진행되고 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메인 행사로서 1967년을 시작으로 2024년 올해 57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전시로서 세계 각지의 젊고 재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성공과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의 경우 매년 볼로냐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와 한국, 그리고 중국 등을 돌면서 세계 투어 전시를 진행한다.

이처럼 2년 가까이 진행되는 투어 일정을 통해서 작품들은 세계와 만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됐던 전시보다 스케일을 키워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80명의 다채로운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특별한 원화를 선보이고 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의 그림들은 단순한 일러스트가 아니라 이야기를 품고 있다. 독창적인 예술세계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그림 속에 풀어놓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상상하는 재미가 깊어진다. 작은 그림 속 78개의 이야기와 행복한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매년 평균 70여개국의 3천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건장을 내밀고 있으며 권위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70~80여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하고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세계 일러스트의 최신 트렌드를 만들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는 장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 다채로운 80가지 시선은 동물들, 여행, 연결, 미디어존, 일상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또한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는 한 해 동안 출간된 그림책 가운데 각 분야 최고 아동 도서에 주는 상으로 어린이 도서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2022년 라가치 상으로 62개국에서 제출된 2215권의 도서 중에 픽션과 논픽션, 그리고 오페라 프리마 3개 부분고 뉴호라이즌 부문으로 나누어 수여했다. 2022년에는 코믹과 시가 스페셜 부문으로 추가됐으며 총 23권의 책이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그림만 보는 게 아니라 수상작가들의 책도 함께 볼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 있었으며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등의 체험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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