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3월 13일(수)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프라이머 22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프라이머가 올해 상반기에 투자·보육한 12개 신생 기업들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업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23회차로 창업 후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창업 팀 11곳이 소개됐다. 다음은 11곳의 창업 팀이다.

[사진:프라이머]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 [사진:프라이머]

▲ [젠아이피] 변리사를 위한 인공지능 명세사

GenIP는 전통적인 변리사의 업무 영역에 디지털 전환(DX)을 시도하는 최초의 인공지능 서비스다. 변리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명세사의 역할을 인공지능 조수로 대체하고 발명자의 상담 내용을 발명의 요약으로 전환하여 이를 바탕으로 특허 명세서 초안을 작성한다. 변리사는 인공지능 조수에게 명령하며 특허 명세서를 구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데, 업무 혁신을 통해 특허 명세서 작성 시간이 2~5일에서 2~5분으로 단축되는 업무 혁신의 시작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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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밋 김동현 대표 [사진:프라이머]

▲ [크리밋] 보안팀을 위한 Secret All- in-One 솔루션

Cremit 서비스는 보안팀이 인지하지 못하는 곳에 저장된 자격증명(Credential)은 항상 내·외부자 유출의 위협에 노출되는 문제를 소스 코드 저장소, 협업 도구, 파일 저장소뿐만 아니라 모든 곳과 쉽게 연동하여 자격증명 유출 위협을 파악하고, 보안팀이 조치할 수 있게 돕는다. 자격증명 탐지를 넘어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Vault 서비스까지, Cremit으로 효과적인 자격증명 위협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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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체크 정운갑 대표[사진:프라이머]

▲ [오더체크] 인테리어 사업자를 위한 인테리어 시공 발주앱·

매달 더 많은 실장님이 많은 현장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공사에 필요한 모든 시공을 오더체크에서 편리하게 발주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별로 발주 내역을 확인 및 결제하여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작업 지시 및 현장 특이사항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오더체크는 24년 2월 기준 이용 고객 2천명, 누적 현장 3,500개 돌파했고 매달 시공 거래액 2억 원+, 월평균 30% 성장 중이다.

원더스랩 한의선 대표 [사진:프라이머]
원더스랩 한의선 대표 [사진:프라이머]

▲[원더스랩] 프로들을 위한 업무전용 AI 어시스턴트

원더스랩은 마케팅, 컨설팅, PR 등 중소기업의 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21가지 문서작업을 돕는 '더블유닷(Wdot)', 전문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만들어주는 '아이닷(Idot)', SNS 콘텐츠 제안 및 초안 작성을 돕는 '에스닷(Sdot)' 등이 있다. 베타테스트 결과 업무가 기존보다 2~3배 빠르게 완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식 출시 후 이미 여러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유료 도입을 검토 중이다.

리메탈 여환철 대표 [사진:프라이머]
리메탈 여환철 대표 [사진:프라이머]

▲[리메탈] 탄소배출 절감에 핵심 원자재인 재생금속 스크랩을 전세계로 공급

리메탈은 금속스크랩과 세계시장을 무대로 조달 및 판매하는 회사로 미국에 설립됐다. 스크랩메탈의 수요는 탄소중립 의무화의 영향으로 2050년까지 500조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스크랩메탈 시장에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리메탈은 설립 2년차인 2023년에 매출액 770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아시아향 판매는 물론, 한국산 물량의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생산설비 투자를 이루고 지속 성장하여 미국 시장에서 IPO를 목표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플필 류민국 대표[출처:프라이머]
플필 류민국 대표[출처:프라이머]

▲ [플필] 제작사가 원하는 배우를 1분 만에 찾아드립니다.

플필은 영화, 드라마, 광고의 배우 캐스팅 및 신인 배우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류민국 대표는 "작년 한 해 23만 건의 오디션 지원을, 플필을 통해 접수받았고 오징어게임2,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작품과 회사에서 플필을 활용해 캐스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팅 신현우 대표 [출처:프라이머]
커피팅 신현우 대표 [출처:프라이머]

▲[커피팅] 이상형과 50분 커피 소개팅

커피팅은 50분 동안 이상형과 커피 마시는 소개팅 서비스다. 커피팅에 신청하면 꼭 맞는 상대를 찾아 만남을 위한 시간과 장소까지 조율해주어 만남 당일, 예약된 카페에서 제공되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신현우 대표는 "기존 데이팅 서비스들이 매칭에만 중점을 두었다면 커피팅은 실제 만남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시스템을 제공하여 연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얼라이저블 원동명 대표[출처:프라이머]
리얼라이저블 원동명 대표[출처:프라이머]

▲ [리얼라이저블] 세상에 없던 공장 관리사무소, 프롭팩토리

리얼라이저블의 ‘공장장’은 임대 공장을 위한 디지털 관리사무소다. 아파트 1채에 수십 가구가 살고 있는 것처럼, 제조공장도 한 건물을 여러 회사가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대공장은 제조업에서 일반적인 공장 형태(30인 이하 소규모 공장 92%~99%)다. 원동명 대표는 "아파트는 사람들이 함께 살기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기, 수도, 가스 계량기가 개별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공장은 다릅니다. 공간을 가벽으로 나누거나 계량기가 혼재되어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라며 각 회사가 얼마의 관리비를 내야 하는지 알기가 어려운 문제를 제품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스토리 김병철 대표 [출처:프라이머]
익스토리 김병철 대표 [출처:프라이머]

▲ [익스토리 김병철 대표] 개발팀 관리 B2B SaaS

BCTO는 개발팀 전용 ‘팀 관리’ 서비스로 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없는 개발 업무를, 개발자 개인의 개발 패턴과 작업 종류의 구분을 통해서 비개발자도 읽기 쉽게 보여준다. 작업 내역이 보이지 않는다는 개발 업무의 특성상, 지금까지는 개발자의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김병철 대표는 "BCTO를 통해서라면, 비개발자도 개발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자, 개발팀과 협업하려고 하는 누구나 훨씬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팀을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션드리븐 김진수 대표[출처:프라이머]
미션드리븐 김진수 대표[출처:프라이머]

▲ [미션드리븐 김진수 대표] 중장년의 즐거움과 성장을 위한 놀이터 플랫폼

큐리어스는 중장년의 지식과 경험을 거래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이다.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거나 직접 모임을 만들 수 있는 '어울림' 서비스와 중장년의 지식을 파일로 거래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취약 계층인 중장년이 허들을 넘을 수 있도록 매주 디지털 강의를 진행하며, 중장년의 경험 자본을 콘텐츠로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도록 '매니저의 1:1 전화', '상세 페이지 디자인' 등의 서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자플로 김율빈 대표 [출처:프라이머]
비자플로 김율빈 대표 [출처:프라이머]

▲ [비자플로 김율빈 대표] 비자 신청 서류 자동 생성 솔루션

비자플로는 캐나다 및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 이주 선호 국가의 비자 대행 로펌들을 위한 서류 자동 생성 솔루션으로 현재 로펌 직원들은 파편화된 채널을 통해 비자 신청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7가지 이상의 복잡한 정부 서류를 작성하는 데에 하루 6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김율빈 대표는 "이제 로펌은 비자플로를 통해 단 몇 번의 클릭으로 간단하게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들을 정확하게 수집하고 모든 서류를 단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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