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전체 인구 대비 자살률보다 2배 가까이 높아

고령화 현상이 심각하다. 노인 개인, 국가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전체 인구 대비 자살률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위 자료는 문제들에 대한 비극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1. 빠른 속도의 고령화 현상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2021년 현재 17%를 차지한다.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 2060년에는 44%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고령화 사회 진입한 2017년 이래 7년만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것으로 속도가 일본(12년)보다 더 빠르다. 

OECD 주요 회원국 중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 또한 4.4%로 가장 높았다. 

2. 노인 절도 범죄 증가

절도 범죄는 CCTV가 많다보니 줄어드는 추세인데, 유독 노인 절도 범죄는 늘고 있다. 아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절도 범죄 피의자 중 61세 이상 고령자의 절도 범죄가 39%나 증가했다.

3. 노후 생활 준비 어려움

최근은, 과거와 달리 자녀 도움 없이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크다.

한국리서치, 여론속의 여론, '노후준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9.5.17
한국리서치, 여론속의 여론, '노후준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9.5.17

하지만 국민의 절반 정도만 노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국리서치 여론속의 여론, '노후준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9.5.17
한국리서치 여론속의 여론, '노후준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9.5.17

노후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국민연금공단 조사에 따르면, 개인은 165만원, 부부 기준은 268만원 정도라고 한다.하지만 55~79세까지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월 평균 64만원 정도다. 이런 상황이라면 기대수명이 83세인 것을 감안했을 때, 한국 노인은 생계 등의 이유로 죽기 직전까지 일해야 하는 것이다.

4. 한국 노인 빈곤율(43%), OECD 중 가장 높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상대적 빈곤율이 43%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소득 분배에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 고령 노인의 10명 중 4명이 불평등과 박탈감을 높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물론 노인 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이 취업하는 자리는 저임금 비정규직이 많아서 노인들은 그날 그날 살아가기 위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난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어쩌면 노인 절도 범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노인 계층의 다양한  문제들는 한 개인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부존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특성상 국가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은 사회의 활력을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은퇴 후에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의 일부인, 노인 세대의 심리 특성에 대한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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