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선식품과 네이버 AI 기술의 협업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TV까지… 초록뱀미디어와 전속 계약
고도화된 가상세계, 무궁무진한 가능성

최근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메타버스, 가상인간 등을 활용해 기업들은 다양한 방면으로 시각을 넓히고 있다.

점점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가상 기술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최근 이마트는 자사의 상품을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9회 연속 선보이는 '어메이징 위크'를 개최하였다.

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클로바’ AI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네이버가 개발한 AI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의 AI 보이스 더빙 기술을 적용한 캐릭터 '다나’가 처음으로 쇼핑라이브에 데뷔한다.

 이마트 전단상품을 네이버 클로바 AI가 소개하기도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e마트 어메이징 위크' (사진출처: 이마트)
이마트 전단상품을 네이버 클로바 AI가 소개하기도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e마트 어메이징 위크' (사진출처: 이마트)

30일과 다음 달 3일 다나는 이마트 전단상품을 소개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인 '장보기 읽어주는 다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하며 네이버의 자율주행로봇 '루키'가 현장에서 모집한 고객 시식단에게 음식을 서빙할 예정이다.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로봇 루키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도 물건 배달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가상인간을 활용한 기업 마케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1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20년 9월에 탄생한 가상인간이다. 

이미지·음성·번역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원천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등장하게 된 디지털 휴먼 (사진출처: 롯데홈쇼핑)
이미지·음성·번역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원천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등장하게 된 디지털 휴먼 (사진출처: 롯데홈쇼핑)

'29세, 본캐(본래 캐릭터)는 디자인 연구원, 부캐(부 캐릭터)는 패션모델이자 취미부자'라는 실제 사람과 같이 구체적인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온라인 영역에서 홍보 모델을 맡았는데 올 하반기부터는 오프라인까지 활동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신차 발표회의 프리젠터로서 토레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루시가 24일 서울 서초구 초록뱀미디어 본사에서 콘텐츠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출처: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루시가 24일 서울 서초구 초록뱀미디어 본사에서 콘텐츠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출처: 롯데홈쇼핑)

또한 콘텐츠 제작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TV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계약 기간은 약 1년으로, 관련 사안들도 일반 사람 모델과 다르지 않다며 광고,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밝혔다.

루시가 맡은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의 방송 안내 광고도 조만간 방영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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