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의 고래 사랑
캐나다 관광청, '영우야, 캐나다 고래투어 가자!'
남구도시관리공단, 앞뒤 같은 이름의 방문객은 시설 무료 입장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고래 사랑이 대단하다.

드라마 한 회마다 번뜩 떠오르는 해결책과 함께 등장하는 고래는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에 국내외에서 고래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우영우의 출근길, 고래가 함께하는 모습 (ENA 유튜브 캡처)
우영우의 출근길, 고래가 함께하는 모습 (ENA 유튜브 캡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캐나다 퀘벡, 이번에는 고래투어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캐나다관광청은 ‘영우야, 캐나다 고래투어 가자!’며 캐나다의 바다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드라마 각 회마다 향고래, 범고래 등 다양한 고래들이 등장하는데, 이 고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명소들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영우가 좋아하는 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캐나다의 바다. (캐나다관광청 공식블로그 캡처)
영우가 좋아하는 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캐나다의 바다. (캐나다관광청 공식블로그 캡처)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8월 한달 간 앞뒤로 읽어도 이름이 같은 방문객에 한해 장생포 고래 문화특구의 모든 시설(모노레일 제외)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드라마의 높은 인기가 장생포 고래 문화특구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당사자들에 대한 이해를 넘어 실제로는 일식을 판매하고 있는 ‘우영우 김밥’과 소덕동 팽나무,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 등 다양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한 편이 가진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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