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통해 동기 부여하는 조던 피터슨
청년들에게 인기 많은 것이 특징
내적 동기 중심 메시지가 새로운 마케팅 기회 제공
의미중심메시지는 가치중심경영과 연관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는 지난 9일 <김경민의 경영벙커>에서 심리학자이자 문화 비평가인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조던 피터슨 교수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조던 피터슨은 『12가지 인생의 법칙』, 『의미의 지도』, 『질서너머』 등 여러 저서와 강연을 통해 스스로가 세운 인생의 법칙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 

강연하는 조던 피터슨(사진출처: Jordan B Peterson)
강연하는 조던 피터슨(사진출처: Jordan B Peterson)

조던 피터슨은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피터슨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생겼으며 유튜브 구독자는 무려 547만 명에 달한다. 유튜브 조회수가 몇천 만이 넘는 영상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조던 피터슨이 전달하는 말들은 부드럽지 않다. "세상 탓하기 전에 네 방 부터 치워"라고 일갈하기도 한다.

흔히 ‘쓴소리’라고 불리는 말들을 내뱉으며 동기부여를 원하는 대중의 갈증을 채워준다.

조던 피터슨 유튜브(사진출처: Jordan B Peterson)
조던 피터슨 유튜브(사진출처: Jordan B Peterson)

 

우리는 행복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행복을 목표로 사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 행복보다는 인생의 의미를 지향하는 것이 훨씬 낫다.

 

미래를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다. 희생이 커질수록 더 나은 미래가 찾아온다. 지금 즉시 얻을 수 있는 만족과 본능적인 욕망을 거부하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재 자기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인 욜로(YOLO)가 유행했던 것을 생각하면, 조던 피터슨의 말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욜로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을 품었던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어냈다. 

명언을 보여주거나, 습관을 잡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시장에 나온 이유도 동기부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조던 피터슨의 ‘내적 동기 중심 메시지’가 새로운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면 자연스레 의미가 드러난다.

특히 조던 피터슨의 ‘의미중심메시지'는 기업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가치 창출에 두는 '가치중시경영'과도 연결되어있다. 

또한, 조던 피터슨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고백하며 성공과 행복만을 전시하지 않는다.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했고, 후에 금단현상으로 인한 고통을 받았던 경험을 말하며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조던 피터슨의 모든 말에 공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경영자를 포함한 대중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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