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흡연율, 지속적 하락 추세
한국 담배(궐련 기준) 시장, 여전히 세계에서 10번째로 크다
담배 판매량, 코로나19 이후 다소 증가!

한국인의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6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70호에서는 ‘한국의 담배 시장 및 흡연 실태’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한국인의 흡연율, 지속적 하락 추세!

한국인의 흡연율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한국 담배 시장의 규모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인의 흡연율(현재 기준)은 2010년 28%에서 2020년에는 10년 전과 비교해 1/4정도가 감소된 21%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흡연율’은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 담배 시장 규모(2018~2025 기준)는 17조 원대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이후 2020~2021년에 담배시장이 다소 증가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사회적 제약 때문으로 보인다. 즉 코로나19가 야기한 스트레스 증가가 담배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과 또 다른 측면으로는 해외여행 감소 등으로 면세 담배 시장이 위축되면서 생긴 풍선효과라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다.

한편 정부의 담배 산업 규제 강화 등으로 향후 한국 담배 시장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 한국 담배(궐련 기준) 시장, 여전히 세계에서 10번째로 크다!

한국인의 흡연율은 줄어들고, 한국 담배 판매율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한국의 담배 시장은 여전히 세계적 규모이다. 2020년 기준 ‘한국 담배 시장 규모’(일반 궐련 담배 기준)는 전세계 10위(16조 원)에 랭크됐다. 1위는 중국, 2위 미국이었고, 이어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등의 순이다.

3. 담배 판매량, 코로나19 이후 다소 증가!

질병관리청의 만성질환 건강통계에 따르면 흡연자 중 최근 1년 동안 담배를 끊고자 시도한 사람의 비율은 2020년 40%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20년 담배 전체 판매량은 35억 9천만 갑으로 전년 대비 오히려 증가하였고, 2021년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는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은 적지 않으나, 판매량은 줄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 담배를 완전히 끊기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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