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시장 3고(苦), 청년 고용률 낮고, 주당 노동시간 많고, 노인 고용률 높아

한국 노동시장에서 청년 고용률은 낮고, 주당 노동시간은 많고, 노인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월 4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98호에서는 ‘한국 노동시장 3고(苦)’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한국 노동시장 3고(苦), 청년 고용률 낮고, 주당 노동시간 많고, 노인 고용률 높아

한신대 황규성 연구교수가 분석한 한국인의 ‘생애 노동시간’에 따르면 한국인은 늦은 나이에 첫 직장을 얻고, 한창 돈벌이할 땐 어느 나라 국민보다 장시간 노동을 하며, 그럼에도 노후에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놓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한국 노동시장의 3고(苦) 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를 ‘청년 고용률’, ‘주당 노동시간’, ‘65세 이상 경제활동 참가율’ 세 항목을 통해 OECD 주요국과 비교해봤다.

한국의 청년 고용률은 2022년 기준 29%로 OECD 주요 국가 청년들의 고용률 평균인 43%에 크게 이르지 못했고, 25~54세의 주당 노동시간은 평균 41시간으로, 이 역시 OECD 평균인 38시간 대비 3시간 가량 더 길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37%)은 OECD 주요국 중 최고 수준으로 OECD 평균인 16%의 2배 이상 높았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