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연사, 메타 서은아 상무
서은아 상무 "우리 브랜드의 고유한 이야기를 잃지 않는 것에 대한 전략이 중요하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와 사람들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토픽을 갖고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인스타그램, 진심으로 해야 통합니다!"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개최하는 2023년 제10회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11월 24일(금)에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적화된 고객 접점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강연을 펼칠 메타 서은아 상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즈니스의 인스타그램 운영 전략과 언더백 기업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 팁들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은 서은아 상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메타 서은아 상무가 제10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메타 서은아 상무가 제10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메타 인터내셔널 마케팅 동북아 총괄을 맡고 있는 서은아입니다.

저는 제 인생의 잡 타이틀 '응원대장 올리부'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즈니스와 사람들 성장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일들을 제 삶의 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작은 비즈니스들의 성장을 도와드리는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인스타그램에 "#올리부문방구" 게시글을 꾸준히 업로드 중이신데, 요즘 좋아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브랜드 3가지를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최근 제가 열심히 소개하고 다녔던 브랜드들 중 하나는 "핑크 김치"라고 하는 강화도의 순무 김치를 파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따님이 부모님 농작물로 김치 브랜드를 만들어서 지금 세대 젊은 층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순무 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노엘라이즈브레이브 (Noella is brave)"라는 브랜드입니다. '노엘라는 용감해'라는 이름의 브랜드인데,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고 우리나라에서 손으로 만드는 ‘소창’이라고 하는 천을 소재로 여러 가지 테이블 웨어 같은 것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요새 아침 먹기 히트 템으로 사과하고 땅콩버터가 유행했었죠. 이와 관련해서 최근 Oh Nutty(오넛티)라고 하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해서 먹기 좋은 테이블 웨어를 같이 포장을 한 '아침 리추얼 패키지'를 새롭게 만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 패키지로 직접 아침 리추얼도 해보면서 좋아했던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곧 11월이면 "POINT OF VIEW(포인트 오브 뷰)"라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5년이 된 생일을 맞이해요. 작년 성수동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단장해서 오픈했습니다.

저는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올리부 문방구"라는 해시태그를 갖고 있고, 집에도 문방구를 만들어놓고 있거든요. 저 혼자 큐레이션 놀이를 하고 재밌게 문방구 놀이를 하고 있는데, 문방구의 8할은 포인트 어브 뷰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메타 서은아 상무
메타 서은아 상무

Q.  즈니스에서는 인스타그램 운영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강연 내내 말씀드려도 부족한 내용인지라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몇 가지만 집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사명 자체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또는 사람과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매개체로 함께 연결해 주는 것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비즈니스와 사람도 동일한 이야기가 적용됩니다. 비즈니스와 사람들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토픽을 갖고 만날 수 있도록,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들이 인스타그램이 비즈니스를 위해 존재하는 이유거든요.

인스타그램은 그래서 ‘발견의 플랫폼’이라고 많이 불리고 있어요. 이런 발견이 되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전략들이 기업들이 필요로 할 텐데, 이 전략들은 브랜드가 브랜드의 고유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그 고유함을 이야기로서 풀어내거나 비주얼로서 풀어내거나 제품으로 풀어내거나 우리들의 톤 앤 매너로서 유지하는 게 분명히 필요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릴스 만드는 모습 [출처:인스타그램]
릴스 만드는 모습 [출처: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전체를 이뤄서 저희 메타 플랫폼에 있는 사람들이 39.6억 명이나 됩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뜨겁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은 바로 '릴스'인데, 릴스 같은 경우는 매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2천억 번 이상이 재생이 되고 있습니다. 20억 개 이상의 릴스가 하루에도 사람들 간에 공유가 되고 있고, 이런 성장률은 지난 6개월 보다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빠른 추세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봤을 때 지금 현재 비즈니스들이 가장 해야 되는 것들은 먼저 우리 브랜드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지금 현재 가장 뜨겁게 활용되고 있는 숏폼이라고 하는 콘텐츠에 대해 이해하시는 것, 그리고 이것들을 잘 활용하는 것들이 지금 현재 오늘과 앞으로 내년에 가장 집중하셔서 보셔야 되는 전략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그렇다면 언더백 기업, 작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만한 인스타그램 팁들이 있을까요?

작은 비즈니스 같은 경우 1인 비즈니스부터 언더백 경영자분들이라면, 고민하실 부분 중에 가장 핵심이 '인력 문제'일 것 같아요. 인력을 너무 많이 늘릴 수도 없고, 해야 되는 회사의 영역이라고 하는 것들은 비즈니스 크고 작고에 상관없이 모두 존재해야 하거든요.

모든 회사가 1인이어도 100인이어도 1,000명이어도 만 명이어도 HR이 있어야 하고 마케팅, 세일즈가 있어야 하고 모든 영역이 필요로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훨씬 더 리소스가 부족한 작은 기업들이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서 성장을 이루시려면 어떠한 것을 나의 소스로 나의 자원으로 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스위트 기능 [출처:페이스북]
비즈니스 스위트 기능 [출처:페이스북]

1) Business suite (비즈니스 스위트)

그래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제공해 드리는 비즈니스 스위트라는 관리자 도구가 있어요. 예를 들면,  월요일엔 콘텐츠에 대한 기획을 하시고, 관리자 도구에서 미리 예약을 하셔서 '게시물 예약하기'로 매일 특정 시간에 올릴 수 있도록, 내가 아닌 '나의 AI 직원'에게 맡기시는 거죠.

이런 도구들 안에 들어가 있는 많은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신다면, 직원을 한 10명 정도 두고 일하는 효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릴스(Reels)

앞서 말씀드린 릴스라고 하는 새로운 플랫폼, 우리한테 한창 뜨거운 '숏폼 플랫폼'에 대한 팁인데요. 이 팁에서 '크리에이티브'가 릴스의 퍼포먼스를 좌우합니다.

이때 지켜야 하는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팁 3가지가 있습니다.

반드시 ① 9:16의 세로 비디오여야 하고 ②소리가 재생되는 사운드 on 형태의 콘텐츠여야 하고 릴스라는 플랫폼을 보시면 여러 가지 버튼이 존재하거든요. 그 버튼들이 우리 콘텐츠의 주요한 메시지를 가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지대에 내 주요 콘텐츠를 배치하는, ③세이프 존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시는 것들이 여러분들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크리에이티브 팁이라고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제10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전해주실 강의 내용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몇 가지 말씀드린 팁들을 완전히 이해하실 수 있는 많은 사례들에 대해 훨씬 궁금해하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강연에서는 숏폼 콘텐츠를 만드시는 데 있어서 작용하는 크리에이티브 팁들과, 크리에이티브 팁들을 활용한 사례들이 무엇이었는지, 자세하게 하나하나 말씀드리려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작은 기업들이 더 많은 리소스를 가진 것처럼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저희가 제공해 드리는 많은 도구들에 대한 실질적인 팁들을 전달드리고, 그것을 통해서 경영자들이 내년을 맘 편하게 맞이하실 수 있도록 응원해 드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어떤 경영자가 들으면 좋을 강의입니까?

많은 고민을 갖고 계신 경영자분들이 계실 겁니다. 실제적으로 '브랜드다움'에 대해 어떻게 전달하는 게 좋을지 스토리텔링에 대한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 전달의 방식이 인스타그램 안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들으신다면, 많이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 생각이 됩니다. 열심히 준비해 갈게요(웃음)

Q.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하시는 경영자와 리더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올리부 애정 브랜드'라고 하는 많은 브랜드들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매 순간 같은 응원 메시지를 보냈던 것 같아요. 작은 기업들이 수행해야 하는 것들은 저희 같이 커다란 기업과 마찬가지로 모든 기능을 다 하셔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떤 때는 결정하실 때 있어서 외로우실 때가 있을 거고, 나아가는 데 있어서 속도가 기대한 것보다 더딜 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순간들이 존재하게 만드셨고, 내일도 존재하게 만드시는 오늘의 용기를 내신 것에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용기 내셔서 브랜드를 지키고 계시는 경영자분들과 종사하는 모든 직원분들께 큰 응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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