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제 58기 경영자독서모임 MBS 프로그램 개최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
오명 전 과학기술 부총리 “리더십의 본질은 덕이다. 덕 있는 사람이 돼야한다”
리더의 4가지 유형? 똑부·멍부·똑게·멍게

3월 11일 제 58기 경영자독서모임 MBS 프로그램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됐다. MBS는 매주 월요일 저녁, 경영의 해법과 새로운 통찰을 원하는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독서모임으로 지난 29년간 누적 회원 수 국내 최대 7,000명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독서모임 MBS에서는 지식의 향연이 펼쳐지며 경영 경제·사회·문화·고전·지역테마 등 각 분야의 저자들에게 직접 강연을 듣고 질문하며, 혼자서는 얻을 수 없는 깊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도서 선정 시 각계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해당 연도에 필요한 도서를 선정함으로써 현재 트렌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트렌드까지 가늠할 수 있어 조직에 필요로 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제 58기 경영자독서모임 MBS 프로그램 첫 번째 책으로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사이언스 리더십)’ 오명 전 과학기술 부총리가 강연을 펼쳤다.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는 대한민국을 세계 제일의 IT 강국으로 키워낸 오명 전 과학기술 부총리의 삶을 살펴보는 책으로 ‘직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며, 적에게도 손을 내밀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그의 경영 법과 리더십을 소개함으로써,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로 하여금 ‘미래형 리더’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명 전 과학기술 부총리는 어떤 조직에 가든 그 조직의 어려움을 이끄시는 역할을 하시는 분이며 대한민국 미래 30년을 설계하신 분이다. 1981년 41살에 대한민국 차관이 된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는 반만년 역사의 황금기를 만들어냈다. 그는 작년까지 육군사관 학교에서 생도들에게 리더십 강의를 진행했으며 사이언스 분야에 모여있는 과학자들을 위해 2023년 석학 커리어 디지전스 과학기술정책제언 오명 초대 과학기술 부총리가 제안하는 ‘사이언스 리더십’책을 집필했다.

그는 “사이언스 리더십을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장관 이외엔 다른 장관을 해본 적이 없다. 행정관으로 성공하려고 하는 건 오신 학교들 한해서 탄탄하게 나가는데 내 정권에서 장관을 하고 부총리도 하고 후배에게 교육을 시키기 위해 만든 책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반만년 역사에 황금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IT 강국이다. 인터넷 스피드가 가장 빠르다. 우리나라 핸드폰은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다. 전세계에서 서비스가 가장 좋다고 한 인천공항도 보유하고 있다. 고속 열차는 세계에서 NO.1이다. 시속 300배 킬로, 시속 420킬로로 달리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았다. 가는 곳마다 뭐하나 배울려고 모시고 접근하고 명예 교수도 됐다.”

“과거에 산업혁명이 몰려왔을 때 제국 정책을 사용했다. 나라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다. 재빨리 산업혁명을 받아 뺐었다. 70년도에 우리나라에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몇 사람이 나서서 이제 우리 기회가 왔다고 외치면서 정부화에 매달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라는 국가의 운명을 바꾼 한마디가 됐다. IT는 모든 걸 이끌고 나가며 IT와의 융합으로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이 생겼다. IT가 모든 기술을 이끈다. IT를 바탕으로 BT, NT, ST가 가능했다. 오명 전 과학기술 부총리는 “IT가 우리를 먹여살린다”라며 IT 파급효과를 이야기했다. 그는 IT는 국가, 사회, 기업 모든 분야의 효율화, 경쟁력을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로 만들었다. 부정부패를 없애는데 기여했다. IT는 정치의 선진화, 민주화를 이뤄내고 전국의 고른 발전: 대도시 집중 현상 완화, 친환경적 성장을 가능케 했다. 교통수요, 자원 낭비, 에너지 낭비를 줄였고 국민의 교육 수준, 의식 수준을 높였다고 이야기했다.

IT 덕분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됐으며 정보화는 선진국으로 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 단군이래 가장 위대한 업적, 성공적 정보화로 IT 강국이 됐으며 세계가 IT 협력을 원하고 있다.

오명 전 과학기술 부총리는 “리더십의 본질은 덕이다. 덕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곧은 마음, 올바른 사람이 돼야 한다. 포용력, 너그러움이 있어야 한다. 남이 잘 되는 것을 마음에서부터 좋아해야 한다. 너그러운 것만이 덕은 아니다. 덕은 올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내가 우선 모범적인 사람이 되고 남을 끌어안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라. 부하를 정말 아끼고 사랑할 때 강력한 리더십이 형성된다. 친자직같이, 친동생같이 아끼고 사랑하면 강력한 리더십이 형성된다. 마음으로부터 나를 따르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는 전체 흐름을 보고 맥을 짚어야 한다. 나머지는 위임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리더의 4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 번째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고급 참모 역할에 적합하다. 두 번째는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속히 제거해야 할 위험인물이다. 세 번째는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최고 지휘관에 적합하다. 네 번째는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전 세계 군대의 90% 정해진 일만 하는 사람이다. 

오명 전 과학기술 부총리는 위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가운영도 마찬가지다. 장관이 대통령보다 많이 안다. 나머지는 장관에게 맡겨야 한다. 조직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 대학교수는 한가지 밖에 모른다. 각 방안에 대한 장단점이 있다. 조직의 문화와 전통을 지켜줘야 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평생 내 사람으로 생각해야 한다. 너무 욕심내면 안된다. 아는 것의 70%만 이야기하고 먹고 싶은 것의 70%만 먹어라, 다른 사람 몫도 남기고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58기 경영자 독서모임 MBS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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