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혼자해서 되는 건 없다. 원하는 걸 얻으려면 협상 전략이 중요한데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 3월27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오디토리움 홀에서 ‘진정성이 어떻게 성공적인 현상을 이끌어내는가’라는 주제로 와튼스쿨 협상학 교수인 모리 타헤리 포어의 강연이 진행됐다.

그는 강연을 통해서 “개인성 대 집단주의의 한 부분은 어떤 것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권위주의적이고 더 개인주의적인 나라들은 누군가 상부에서 결정을 내리고, 모두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단적 의사 결정에서는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어느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다”며 “내가 내린 모든 결정의 대부분은 항상 가족을 위한 것이었는데, 우리가 떠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나 때문에 고국을 떠났다.  그들은 나에게 더 나은 삶을 주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위해 살면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모리 타헤리 포어는 여러분이 태어난 순서, 여러분이 가정에서 맡고 있는 역할, 심지어 여러분이 50세가 되어도, 여러분의 부모님은 여전히 여러분을 그들의 아기로 볼 것입니다, 그렇죠? 다시 집단적 의사결정으로 돌아가서, 여전히 권위주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협상하는 방식은 내가 어떤 것들에 대해 왜 그렇게 느끼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 경험은 실제로 제게 그렇게 할 수 있는 힘과 권위를 준다. 이제 나는 화가 나서가 아니라, 단지 내가 다르기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그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그들이 나에 대해 더 많이 배웠기 때문에 존중하는 마음으로 한다.“고 했다.

그런 종류의 권위주의적이거나 개인주의적인 유형의 의사 결정조차도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옳다고 확신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집단으로 더 많이 이동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면에서 저는 이런 종류의 집단주의를 지지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기업인, 마케팅 리더 2,000명이 함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대주제는 ‘불황에서 꽃피우는 기업의 성장동력’이다. 변화하는 동아시아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 시장의 유동성을 살피고 기업철학과 전략설정, 브랜드 방향성에 관한 심도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알바트로스 컨퍼런스 박윤찬 헤드디렉터는 ”동아시아가 많은 불황 속에 살고 있는데 이 안에서 협력을 하고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며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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