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국내·해외 여행 동향 분석 조사요약

국내 여행 현황

설 명절 연휴가 있었으나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은 전월 대비 3.7%p 하락한 63.3%로 ’2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행 평균 기간은 3.01일, 1인 당 총 경비는 22.4만원, 1일 당은 7.4만 원이었다. ‘휴식(20.8%)’과 ‘친지 만남(16.6%)’ 목적은 증가하고, ‘식도락(13.8%)’은 하락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여행 기간의 TCI는 103, 1인 당 총 경비는 108, 1일당 경비는 104로, 코로나 이전과 유사하거나 상회했다. 숙소 선정 시 ‘숙박 비용(139)’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하고, 접근성(64)은 감소했다.

국내 숙박여행 계획률은 66.4%로 지난 ’22년 7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향후 여행 비용을 ‘더 쓸 것’역시 지속 감소해, 국내여행 시장 위축이 예상된다. 여행 활동과 의향에서 ‘식도락’의 감소가 뚜렷해 요식업의 위축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여행 현황

2월 해외여행 경험률(지난 6개월내)은 전월대비 3.9%p 상승한 35.2%로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외여행의 평균 기간은 6.64일, 1인 당 총 경비 175.9만원, 1일 당 경비 26.5만원이었다.

해외 여행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 점유율이 82.3%로 증가해 최고치(TCI 105)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코로나 이전 대비

해외여행 기간의 TCI는 109로 길어졌고, 1인 당 총 경비(123)와 1일 당 경비(113) 모두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아시아’ 지역 점유율은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136)’, ‘필리핀(129)’, ‘대만(123)’의 방문율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 여행 계획률은 ’23년 11월 고점(49.4%)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코로나 이전 수준에 이르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 쏠림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총 비용(175.9만원)은 국내여행 총 비용(22.4만 원)의 7.85배에 이르며, 국내여행 총 비용은 해외여행 일 평균 비용(26.5만원)에도 미치지 못해 관광수지 적자의  증가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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