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기업을 만나다: 본느&터치인솔

 본느(Bonne)와 터치인솔(touch in SOL) (이하 본느&터치인솔)은 2016년 4월에 첫 가인지 비전워크샵을 진행했다. 가인지 비전워크샵 이후 직원들이 함께 세웠던 비전들을 빠른 속도로 이루었다. 2019년 가인지 비전워크샵을 통해 사전에 세웠던 사명,비전,핵심가치,핵심역량을 상기시키고, 새롭게 비전 2024와 핵심습관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느&터치인솔 직원들이 가인지 비전워크샵에 참석하였다. ⓒ사례뉴스

 본느&터치인솔 비전워크샵이 2019년 2월 8일(금)에 송파구 테라타워에서 열렸다. ㈜가인지캠퍼스 컨설팅센터 박진호 센터장, 김지한 실장, 콘텐츠센터 김도희 센터장이 ‘조직을 한 방향으로 이끄는 CCMV’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강의 주제는 ‘핵심가치: 우리가 일하는 방식, 사명: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핵심역량: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비전: 우리가 함께 그리는 미래, 핵심습관: 비전을 실행시키는 힘’ 이었다.

 

 "핵심가치, 우리는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가?"

 박진호 센터장의 첫 번째 강의는 ‘핵심가치, 우리가 일하는 방식’였다. 참석자들은 본느&터치인솔의 6가지 핵심가치 (탐험가 정신, 열정, 신의, 주인의식, 진미, 자존감)에 대한 사례들을 조별로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인지캠퍼스 코치가 조에 투입되어 핵심습관 사례를 도출하는 것을 도왔다.

본느&터치인솔 직원들이 핵심가치 사례를 도출하고 있다. ⓒ사례뉴스

 

“사명,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두 번째 강의는 ‘사명,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었다. 피터 드러커는 ‘모든 비즈니스는 반드시 위대한 사명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윤 창출은 기업의 존재 목적이 아니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고객가치 창출이며, 이윤 창출은 그 결과이다.

 사명은 기업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을 뜻한다. 기업의 사명은 곧 브랜드의 생명이자 존재이유다.기업의 사명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1. 우리는 왜 존재합니까?

2. 우리는 고객에게 무슨 좋은 일을 해 주고 있습니까?

3. 우리가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4. 우리 회사가 사라진다면 고객은 무엇을 잃어버리게 됩니까?

5. 우리는 고객에게 영원히 어떻게 기억되고 싶습니까?

 

본느&터치인솔의 사명은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의 뷰티탐험가 본느'이다.

 

“핵심역량, 우리의 핵심적 기술이나 노하우는 무엇인가?”

 세 번째 강의는 ‘핵심역량: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었다. 박 센터장은 “핵심역량이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뿐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 가치에 기여하는 기능이나 지식의 덩어리” 라고 의미를 설명하였다.

 핵심역량인가 아닌가는 고객가치, 차별성, 확장성이라는 기준으로 분별할 수 있다. 고객이 느끼는 가치에 기여하는가?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는 차별성이 있는가? 그 역량으로부터 추가적인 신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점수를 부여함으로 핵심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핵심역량을 고객가치, 차별성, 확장성 관점에서 판별할 수 있다. (자료제공=가인지캠퍼스)

 직원들은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신속한 고객 대응력’,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네트워크’, ‘신뢰를 바탕으로한 국내외 파트너 형성’, ‘끝없는 도전정신을 겸비한 끈끈한 조직문화’, ‘글로벌 브랜드로서 트렌드 선도’를 본느&터치인솔의 핵심역량으로 꼽았다.

 

“비전, 본느&터치인솔의 2024년 모습은?”

 네 번째 강의는 ‘비전: 우리가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컨설팅 센터 김지한 실장이 진행하였다. 먼저 직원들은 테이블에 놓은 그림을 한 장씩 선택하고, 그림을 통하여 회사의 미래를 상상하였다.

직원들은 자신이 선택한 한 장의 사진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기대하였다. ⓒ사례뉴스

 직원들은 2024년 본느&터치인솔의 모습을 조원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각적으로 비전차트를 그렸다. 그 때 우리 직원들의 모습, 우리 고객의 모습, 경쟁자는 어디에 있는지 상상하였다. 그 때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지, 언론에 어떻게 비추어질 것인지 기대하였다. 본느&터치인솔은 2016년 첫 비전워크샵에서 그렸던 2020 비전차트를 그대로 성취하는 놀라운 성과가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직원들은 더 큰 꿈을 그리는 시간이 되었다.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2024년 본느&터치인솔 모습을 꿈꾸고 있다. ⓒ사례뉴스

 

“구성원 모두가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조직의 핵심습관”

 마지막 강의는 콘텐츠 센터 김도희 센터장이 ‘핵심습관: 비전을 실행시키는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김도희 센터장은 "습관이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뜻한다. 그 중에서도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힘을 지닌 습관’을 핵심습관이라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다음과 같이 본느&터치인솔의 핵심습관을 정하였다.

1. 인사

   만날 때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게 웃으며 인사한다.

2. 회의

   회의를 마칠 때 내용과 일정을 정리하여 공유한다.

3. 수주

   10만불 이상 오더 수량 시 축하의 골든 카톡을 올린다.

4. 업무

   업무를 지시할 때 명확한 목표와 마감기한을 설정하여 전달한다.

   업무 협조 요청을 받았을 때 3시간 이내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피드백 한다.

   출근 후 업무 시작 10분전 업무 스케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회사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더 자주 만들겠습니다.”

 비전워크샵을 마치면서 임성기 대표는 열정적으로 워크샵에 임해준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일을 하다 보면 급한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들이 뒤로 미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가장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비전워크샵을 두 번째 진행하는 것입니다. 비전워크샵을 할 때마다 느끼는 중요한 것들을 본질을 간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왜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꼭 생각해보고, 어떤 미래가 나에게 주어지는 것인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회사에서 나의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지 꼭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오늘 이야기 한 회사의 가치와 비전이 더욱 자주 이야기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실제 업무에서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쓰겠습니다. 너무 고생 많았고,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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