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 “3P바인더는 목표?시간?독서?업무?학업 등 사람이 살아가며 필요한 모든 자기관리 영역을 단 한권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
“대학생활 적응 못하던 학생이 대기업 7곳 동시 합격하고, 사직 고민하던 직장인이 단기간 승진 되고, 우울증 시달리던 사람이 탁월한 리더가 되고, 가족관계가 회복되는 기적 체험해”

지난 12일 서울 문정동 사옥에서 인터뷰 중인 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 ⓒ사례뉴스
지난 12일 서울 문정동 사옥에서 인터뷰 중 본인의 3P바인더 목록과 정리법을 직접 설명중인 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 강 대표는 100여권이 넘는 본인의 3P바인더를 지식화로 분류해 정리했다. ⓒ사례뉴스

 

“저의 스승님이던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님이 10여년전에 CBMC에 와서 특강을 하셨어요. 한 300명 정도 청중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중 ‘20여년전 두평 옷가게에서 10조 매출의 그룹이 됐는데, 지금 계열사들 중 잘 되는 회사가 있고 잘 안 되는 회사가 있더라. 잘 되는 부서 회사의 공통점은 어설프더라도 교육 시스템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곳은 교육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이다’라는 20여년간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개인과 조직의 의미 있는 성공을 돕는다’는 사명을 가진 교육기업, 3P자기경영연구소의 강규형 대표는 지난 12일 사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월급을 잘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교육을 통해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성장시켜 주는게 더 중요하다. 일만 하면 ‘바보’가 될 뿐더러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맡길 수도 없다. 일과 학습이 세트라고 생각한다. 항상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규형 대표(사진)는 단순히 일을 잘하게 하는 것보다 교육을 통해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성장시켜 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례뉴스

 

3P자기경영연구소의 현재 사업의 두 축은 ‘독서교육’과 ‘바인더교육’이다. 독서교육의 경우 ‘독서나비’라 불리는 10년 전에 강 대표가 작게 시작했던 독서모임이 현재 전국 500여로 늘어났으며, 중국에 상해나비, 영국에 런던나비 등 세계적인 독서모임과 교육으로 확장돼 있다. ‘건강한 수익을 내는 시민운동’을 표방했던 바인더 교육은 셀프리더십 과정, 독서기본 코치 강사과정, 대학생 과정, 중고생 과정, 초등생 과정 등 ‘셀프 리더쉽’ 즉, 자기관리를 잘 해서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P바인더라는 도구를 사용해 ‘지속성’을 가진 자기관리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핵심입니다. 개인의 지식을 분류하는 작업들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짧고 긴 강의를 다 포함하면 벌써 30만명 정도를 강의 했습니다. 또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코치와 강사 과정 핵심층은 1000여분 정도가 배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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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바인더는 바인더 라는 도구를 사용해 ‘지속성’을 가진 자기관리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핵심"이라고 강 대표는 설명한다. ⓒ사례뉴스

 

Process(프로세스 향상), Professional(프로 비즈니스맨), Performance(성과 향상)의 앞자리를 딴 3P의 의미를 가진 3P바인더는 강규형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강 대표가 ‘바인더’를 처음 쓰게 된 것은 이랜드 시절 이었다. 그는 이랜드에서 바인더를 잘 활용한 성과 관리로 35세때 푸마의 CEO가 됐으며 이후 이직한 프루덴셜 생명보험에서도 월 120만원으로 시작해 연봉 4억을 받는 ‘고성과자’가 됐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자신이 쓰는 ‘바인더를 만들어 달라’, ‘바인더 사용 강의를 좀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고객들을 돕기 위해서 바인더를 만들었다”며 “그렇게 입소문으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30만명의 강의를 했다. 바인더 처음 만든시기가 지난 2001년도니까 벌써 19년차가 됐다. 이랜드 시절부터 회장님이 바인더 사용을 강조하셔서 시키는 대로 성실하게 꾸준하게 한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뒤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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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바인더를 직접 설명하며 바인더의 효과성을 설명중인 강규형 대표. ⓒ사례뉴스

 

“3P바인더는 이론으로 만들어진 플래너가 아닙니다. 27년간 현장에서 성과로 검증된 자기관리 노하우를 담은 바인더입니다. 목표관리, 시간관리, 독서관리, 업무관리, 학업관리 등 사람이 살아가며 필요한 자기관리 영역을 단 한권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죠. 3P바인더는 사람이 살아가며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행복하고 탁월한 자기관리를 하면 삶의 질이 좋아지고, 성과가 따라옵니다. 대학생활에 적응 못하던 학생이 대기업 7곳을 동시에 합격하고, 사직을 고민하던 직장인이 단기간 승진 및 월급이 인상되고, 우울증에 시달리던 사람이 탁월한 리더가 되고, 가족관계가 회복 되었습니다.”

 

책에 줄치고 지식화 하는 ‘북코딩’?삶에 적용 강조하는 독서 ‘본?깨?적’ 등 통해 상상 초월하는 삶의 변화들 일으켜…“100억 회사 대리가 교육 받고 1000억 회사 사장 됐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에 줄을 잘 못 칩니다. 저희는 책에 줄을 치는 방법부터 표시하는 방법 등 책에 ‘코딩’을 하는, 즉 자기지식으로 만드는 실용적인 ‘북코팅’ 방법을 100% 공개해 알려줍니다. ‘코리아의 독서법이 아시아로 나가자’란 의미를 담아 ‘K코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책을 읽고 본?깨?적(본 것?깨달은 것?적용할 것) 이 세 가지를 심플하게 책속에서 하는 방식과 노트에다 하는 방식, 토론하는 방식으로 가르쳐 드립니다. 저희는 특히 ‘적용’ 부분을 강조 하는데, 책을 읽고 삶이 달라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독서법 스폐셜리스트인 강규형 대표는 원래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독서경영’은 첫 직장인 이랜드에서 배웠다고 한다. “승진자 필수 책 목록이 있었어요. 승진하려고 비자발적으로 처음엔 읽었죠. 이랜드에서 부하직원들이랑 독서모임도 해 봤어요. 그런데 이걸 ‘시민 운동화’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후 자발적인 독서모임으로 추진하고, 줄치고 별몇개 표시하고 이런 독서법도 직접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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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대표의 사무실은 서재로 느껴질만큼 책들로 가득했다. ⓒ사례뉴스

 

강 대표는 “지난주에만 500여명이 참여하는 독서 단무지(단순?무식?지속적인 독서)캠프 1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며 “참가자들이 2박3일간 책보고 밥먹고 책보고 밥먹고 지내면서 너무 감동적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번 캠프 온 가족들의 80%가 같이 온다.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이런 독서모임을 통해 피잣집 운영하는 한 사장님이 한달에 2000만원에서 최고 9000만원까지 점프하며 ‘배달의 민족’ 20만개 업소 중 최우수 업소상을 받기도 했다. 수입육 거래를 하는 어떤 분은 대리였을 때 교육을 받으러 왔는데 100억 하던 회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매출이 1000억으로 늘었습니다. 그 회사는 이제 직원들이 승진을 하면 바로 3P자기경영 연구소의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받게 된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쳐]
강규형 대표가 직접 독서나비 모임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유튜브 화면캡쳐]

 

“기본 8시간 독서교육 뿐만 아니라 코치과정 2개월, 독서리더 과정 3개월 과정 등을 통해 굉장한 ‘점프’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 가운데 소그룹 중심으로 ‘피드백’을 끊임없이 합니다. 그리고 과정을 수료 하려면 현업에서 반드시 성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굉장히 만만치 않은 과정이죠.”

 

강 대표가 이처럼 교육 과정을 치열하게 진행하는 것은 사람의 영?혼?육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교육회사들처럼 혼과 육만 가르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부분인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HOW-TO(이루는 방법)’까지 줘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영적인 부분은 사실 복음이 제일 중요한데 최근 몇 년 사이 복음을 전한 사람이 50여명이 된다”며 “일터 사역자지만 믿지 않는 분들에게도 보편적인 교육을 하려고 애를 쓰고, ‘이 회사 참 괜찮네. 한번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도록 ‘브릿지(다리)’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2명의 연구소 직원 중 처음 1/4에 불과했던 크리스천 직원들이 현재 모두 크리스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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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대표는 '성경적 경영'에 힘쓰는 크리스천 경영자다. 사진은 문정동 3P자기경영연구소 내부 로비. ⓒ사례뉴스

 

“궁극적으로 성경적 경영을 하려고 애를 습니다. ‘골프’ 안치고, ‘접대’ 안하고, ‘돈봉투’ 안 쓰고 지금까지 버텨 왔습니다. 얼마전에 아주 큰 대기업에서 2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강의 제안이 들어 왔는데, 1인당 30만원 정도 받는 강의인데 리베이트를 50%를 요구 하더라구요. 고민도 안하고 바로 거절했습니다. 투명하게 거래하고 정직하게 일하고, 세금도 잘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왔습니다. 크리스천으로써 세상의 흐름에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에도 늘 정성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려고 애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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