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다섯 개’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 7월 CC클래스서 경영자가 갖춰야 할 자질 등 나눠

“경영자는 ‘삶’이 있어야, CEO가 어떤 인생을 살았느냐에 따라 그 회사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CEO가 인문학을 얼마나 했느냐, 얼마나 많은 경험을 많이 했느냐에 기업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매출이나 어떻게 돈을 버느냐 하는 것보다 먼저 그 사람의 ‘인생’이 ‘다변화’되어야 합니다.”

 

18일 저녁 서울 역삼 위워크 타워에서 열린 카테고리 챔피언(Category Champion) 기업들의 월간모임인 CC클래스 7월 모임에서 ‘별이 다섯 개’ 장수돌침대로 유명한 장수산업의 최창환 회장은 경영자의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의 삶의 스토리를 들려줬다. 어렸을 적 가정환경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던 그는 외롭고 고독해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최 회장은 “제가 고등학교때 루소의 에밀을 3번을 읽었다. 루소는 사실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인데 교육론을 썼다.”며 “나는 대학 교육도 교수들이 다 내려놓고, 먼저 서치를 해서 토론을 유도하고, ‘내 생각이랑 다르네.’ 이러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결혼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일하다가 국내로 돌아와 중장비 사업을 하던 최 회장은 장수1992년에 장수산업을 창업해 ‘장수돌침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 직원 5명이 일을 했는데 30대 정도를 파니까 기지개가 켜졌다. 그런데 그후 경리까지 5명이 다 나가서 똑같은 공장을 차렸다”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모부를 모셔서 다시 시작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때 아! 돌침대 누구나 만들수 있다!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하는 사업은 누구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국제적인 전시회를 하는 등 장수돌침대를 ‘브랜드화’ 시키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별이 다섯 개’ TV스타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처음 TV홈쇼핑에 나가 ‘대박성공’한 스토리도 들려줬다. 최초로 30분을 얻어 라이브로 홈쇼핑 TV에 나가게 된 ‘장수돌침대’는 1시간만에 1억원어 치가 필리는 기적을 이뤄냈다. 최 회장은 “홈쇼핑이 처음 시작해서 한 방송국이 1000억이 못 넘어갈 때 제가 40억을 했다”며 “100대를 첫날에 다 팔게 됐다”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려줬다.

 

최창환 회장은 기존 사업을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이제 문화산업으로 ‘플랫폼화’할 계획이 있음도 내 비쳤다. 그는 “제가 돌침대를 100만대 이상을 팔고 26년이 됐는데, 이제 100만명이 메이드인 강남에서 재창출되는 것을 꿈꾼다”며 “뭐를 판다, 뭐를 만든다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는 플랫폼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메이드인 강남에 온갖 테마의 컬쳐를 집어넣어 같이 생활하는 그런 것을 꿈꾼다”며 “강남의 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전 세계로 나가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50여명의 카테고리 챔피언 경영자들이 모여 열띤 강의와 토의를 나눈 이번 7월 CC클래스에는 최 회장의 강연과 함께 김경민 가인지캠퍼스 대표의 북토크 ‘사업을 한다는 것’과 경영자들의 토의 모임인 ‘챕터모임’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