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확실한 것에만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당신은 행성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전문가 칼럼 : 최에스더 미러리스트 대표
소개책 :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

독서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 스타트독서법, 간단하게 'S.T.A.R.T 독서법' : S는 Subject(주제읽기-핵심), T는 Thinking(생각쓰기) A는 Action(읽고서 삶과 업무에 적용) R은 Rereading(재독하기) T는Text(창작하기)을 의미합니다. START는 시작이란 의미로, 독서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발을 뗄 수 있도록 구체화 해 주는 실용적 독서법 입니다.

[이미지 출처=티스토리]

강의가 끝난 후 수강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왜 책을 읽어야 하나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책을 읽었던 이유’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다른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삶에 대한 불만족과 결핍이 제가 책을 읽게 된 이유였습니다."

필자인 최에스더 대표. [출처=한국강사신문]
필자인 최에스더 대표. [출처=한국강사신문]

나는 반복되는 삶의 사슬에서 벗어나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 책을 선택했다. 내가 처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었다. 

 

늘 먹던 음식이 아닌 새로운 요리를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인생도 요리에 비유할 수 있다. 한 가지 재료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의 종류가 제한되듯이 인생도 생각의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제한되거나 확장 될 수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을 기대하며 장을 보듯이 나는 책속의 지식을 하나씩 나의 생각창고에 저장해 놓았다. 원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통해 새로운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통해 다른 결과를 하나씩 얻으며 나는 내 삶을 바꿀 수 있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책에서 ‘깨달음이란 생각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독서를 통해 얻은 것은 깨달음이었다. 늘 반복되는 생각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이 독서가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유익이였으며 지금도 책을 읽는 이유다.

 

[출처=교보문고]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의 저자 시크릿우먼 김영휴 대표는 "경제적 자립을 위해 창업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이야기 한다.

 

결혼 후 놀라운 사실 하나를 깨달았어요. “결혼 전에는 자유로웠던 내가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가 된 후 종속된 삶을 살고 있구나!”하는 사실이었습니다. (중략) 처음에는 사랑하니까, 부부니까 아내에게 돈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모든 걸 종속적으로 사고하고, 그 사고 프레임에 갇힌 사고만을 하며, 꿈마저 그 경제력의 영역 안에서 꾸는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중략)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사고의 종속으로부터 내 삶이 자율적이려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 노력한 만큼 몰입한 만큼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평생 퇴직이 없는, 그런 일을 해야겠다고 말입니다. 취업을 하면 또다시 누군가의 눈치를 살펴야 했기에 비록 고생을 할지라도 정년을 내가 정하고, 평생 일을 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나만의 일터를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저에게 그것이 바로 창업이었습니다.

 

 

익숙하고 편한 삶은 우리를 종속되게 하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그것은 삶의 안전지대이기도 하다. 너무 익숙해서 무게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슬을 풀고 안전지대를 떠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안전지대를 떠나는 용기는 자신의 삶에 직면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계를 직면하는 사람만이 그 한계로부터 벗어 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실천하는 일은 내가 속한 안전지대를 떠나는 일이었다. 창업 이후의 과정이 결코 핑크빛만은 아니듯이 독서를 통해 삶을 바꾸는 과정 또한 쉬운 일은 아니었다.

 

본인이 직접 창업하기 전까지 회사생활을 해본 적 없이 주부로 살았던 김영휴 대표는 ‘창업은 내 안에 CEO 본능을 꺼내 사용하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창업을 했기 때문에 겪는 여러 어려움은 잠들어 있던 그녀의 잠재력을 사용하게끔 만들었고, 나아가 많은 여성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회사를 만들 수 있었다.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의 저자 시크릿우먼 김영휴 대표. [출처=중도일보]

나에게 독서란 내 안에 있는 많은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 도구였다. 만약 내가 독서를 하지 않았다면, 책을 읽고 내 삶에 적용하지 않았다면 나는 내 안에 있던 많은 능력들을 사용하지 못한 체 여전히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책을 읽기 전만 해도 나는 내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했었다. ‘나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면 심장소리가 내 귀에 들릴 만큼 소심한 사람이다.’ ‘내가 강사를 과연 할 수 있을까?’, ‘내 이야기에 공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등등 말이다.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열망과 함께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일들도 함께 따라 왔다. 나조차도 믿을 수 없는 나를 이끌어 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책에서 만난 사람들이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나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책에서 만난 문장은 나에게 희망을 주었고, 용기를 주었으며,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 주었다.

 

이불 밖은 위험하지만,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는 다면 내 안에 능력도 함께 이불속에서 잠들게 된다. 이렇게 말해도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다면 역시나 추천하는 것은 책이다. 책은 이불속에도 할 수 있는 안전한 모험이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에는 안전지대에서 책을 읽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들이 내가 속한 세상 밖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자가 되어 주었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책을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는 사람, 즐거움을 위해 읽는 사람, 스펙을 쌓기 위해 읽는 사람, 또는 이유도 목적도 없이 읽는 사람 등, 그런데 나는 삶을 바뀌기 위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오늘도 내 삶을 바꾸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독서를 하는 것은 일종의 투자이다. 나는 투자 대비 이득을 보았다. 독서가 내 삶을 바꿔 주었다고 해서 당신의 삶도 바꾼다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생은 다양한 변수가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 책을 읽는 다면 이전과는 같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믿을 수 없다면,

 

“안전하고 확실한 것에만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당신은 행성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페마 초드론-

 

 

 

필진 : 최에스더 미러리스트 대표

-START 독서법 개발

-기업독서경영 100회 이상 진행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가 강연 기획 및 강의 제작

-출판기획전문 (주)엔터스코리아 콜라보 책 쓰기 강의 진행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