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연속 상승하는 생산자 물가
전쟁의 장기화와 물가 상승 기조 장기화 우려

최근 물가 상승이 가파르다. 생산자 물가는 15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 물가와 직결되며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 3.7% 상승하며 높은 물가 상승률을 유지했다.

추가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고유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 큰 폭의 소비자 물가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산물 가격 상승이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21일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연어 가격은 kg당 2만 1600원으로 지난해 동기(1만 1400원) 대비 90% 가깝게 상승했다.

연어 수입 최단 루트인 러시아 항공로 폐쇄로 항공 운임비가 3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또한 원유가격도 26일 기준 WTI는 배럴 당 113.90달러를 보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가깝게 상승하면서 운임 부담이 증가하였다

전쟁의 장기화에 따라 농산물 시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원유 가격의 상승으로 물류비가 증가하는 상황뿐만이 아니다. ‘유럽의 빵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16%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등 세계 농산물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높은 만큼 전쟁이 장기화되며 농산물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생필품 가격이 9.1%p 상승하는 등 체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