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에 주어진 과제 ‘좋은 인재 확보’
인재를 위한 경영자의 ‘시간 투자’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이어진다
직원경험 뿐 아니라 고객경험까지 충족시켜 주는 면접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재가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에서 선취점을 가져가는 한 판 승!이 필요하다
중요한 포인트는 인재를 향한 ‘진정성’이다

소기업에게 주어진 과제 중 하나는 기업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최대 성과를 이끌어내는 좋은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좋은 인재를 만난다고 해도 인재에게는 여러 선택지가 있을 수 있기에 기업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인재가 다른 기업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려면 ‘1. 경영자의 인재를 위한 시간 확보 2. 존중 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면접 경험 3. 지원자를 잡기 위한 한 판 승의 진정성’ 이렇게 3가지가 필요하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3가지 방법(사진출처: 가인지 캠퍼스 채용 실무회담 2회 영상 캡처본)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3가지 방법(사진출처: 가인지 캠퍼스 채용 실무회담 2회 영상 캡처본)

좋은 인재 확보방법1. 경영자(또는 리더)의 인재를 위한 시간투자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싶다면 인재를 향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여기서 가장 좋은 방법은 미팅을 주선하는 것이다. 만약, 기업의 경영자가 인재에게 직접 컨택해 미팅을 주선하고자 한다면 이를 거부하고자 하는 인재들은 거의 없다. 이렇듯 회사를 이끌어가기에도 바쁜 경영자가 먼저 인재에게 다가가 대화를 주도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이어진다. 특히 인재를 경영자의 기업으로 부르는 것이 아닌, 인재가 편한 곳으로 직접 가는 것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앞서 말한 방안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체 생산 공장을 가진 T회사가 있었다. 당시 T회사는 마음에 드는 인재를 발견했지만 면접에 그 인재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자 T회사는 인재를 그들의 생산 공장으로 불러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등, 인재에게 자신의 회사를 어필했다. 이에 인재는 T회사에 입사했으며 T회사는 기쁜 마음으로 환영할 수 있었다.

경영자는 인재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사진출처: 가인지 캠퍼스 채용실무회담 2회 영상 캡처본)
경영자는 인재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사진출처: 가인지 캠퍼스 채용실무회담 2회 영상 캡처본)

두번째 사례로 한 바이오 관련 회사의 경영자는 좋은 역량을 지닌 한 디자이너의 이력서를 보고 그를 영입하고자 했다. 이에 그들은 인재의 회사가 있던 지역으로 찾아가 티타임을 가지며 해당 기업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 결과 바라던 인재를 영입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교육 회사 같은 경우에는 그들이 자신 있어 하는 값진 교육을 할 때 인재를 초대하는 방법도 있다. 초대받은 인재는 해당 기업의 교육 전략과 강사들의 열정, 그곳에서 그려지는 장래를 유추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은 일종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인재와 이어갈 대화에 관한 세부적인 계획보다는 ‘인재에게 어떻게 우리 기업을 어필할 수 있을까, 경영자의 진정성과 비전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는가’ 라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 

인재와 따로 시간을 갖으면서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과 진정성을 어필하는 시간이 중요하다(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인재와 따로 시간을 갖으면서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과 진정성을 어필하는 시간이 중요하다(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좋은 인재 확보방법 2. ‘존중 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면접 분위기를 조성해라

앞서 언급한 ‘시간투자’ 처럼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기업의 이미지와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면접경험’도 매우 중요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일 수 있지만 지원자들에게 ‘면접경험'은 기업의 첫인상으로 남을 수 있다. 

‘첫인상은 3초만에 결정된다’라는 말처럼 문을 여는 순간부터 면접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분위기는 기업의 이미지와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의 마인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을 여는 순간 면접을 담당하는 사람이 분주하고 귀찮아 하거나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지원자들의 위축은 커질 수밖에 없고 생각했던 기업의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지원자들의 면접 경험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면접에서 지원자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거나 지원자들을 면접 장소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멘트를 자주 활용하는 등 사소한 부분부터 세밀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면접이 끝났다고 해서 대화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면접 과정이 어땠는지, 앞으로 면접 단계에 대해서 안내를 해주면서 가벼운 대화를 이어간다면 경영진 뿐 아니라 기업의 친절한 이미지가 연상된다. 실제로 가인지 컨설팅 그룹에서 한 기업에게 이러한 면접 과정을 적용하게끔 컨설팅한 결과,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면접 경험에 관한 아이디어는 인재 확보와 기업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진출처: 가인지 캠퍼스 채용 실무회담 2회 영상 캡처본)
면접 경험에 관한 아이디어는 인재 확보와 기업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진출처: 가인지 캠퍼스 채용 실무회담 2회 영상 캡처본)

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경영자가 임하는 일이 많기에 별도의 신경을 쓸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노력은 경영진이나 인사 담당자 뿐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카카오뱅크는 면접이 끝나고 난 다음, 지원자에게 카드와 작은 선물을 주는 면접 문화로 지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카드에는 우리 기업에 지원해준 인재들에 대한 고마움과 반가움, 그들의 진심이 잘 전달되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더불어 지원자의 이름을 친필로 써 정성을 더했다. 

이러한 카카오뱅크만의 면접 문화는 카드 한 장만으로도 굉장히 감명 깊은 고객경험과 직원경험을 충족시켜 주는 영향을 불러왔다. 

카카오뱅크의 면접문화는 고객경험 뿐만  아니라 직원경험을 충족시켜주는 영향을 불러왔다(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카카오뱅크의 면접문화는 고객경험 뿐만 아니라 직원경험을 충족시켜주는 영향을 불러왔다(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좋은 인재 확보방법 3. 지원자를 잡기 위한 ‘한 판 승!’ 의 진정성

앞서 말한 두 가지 방법의 포인트는 시간투자와 면접경험에 관한 설계였다. 하지만 명확한 프로세스를 설계한다고 해도 그 안에 갇힐 수 있다. 반대로 인재 영입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까?’라는 채용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그 설계를 벗어나야 할 때도 있다.

이에 기업들은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때로 틀에 벗어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지원자를 잡기 위한 한 판 승의 진정성’이다.

면접에서 마음에 드는 인재를 발견한 경우, 놓치고 싶지 않기에 그 자리에서 합격을 외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는 채용과정에서의 설계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즉, 최종 합격 후 진정성이 담긴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기로 한 면접의 프로세스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면접 도중에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에 드는 인재를 따라 나서는 게 좋다. 그 다음에는 오늘 면접 경험이 얼마나 긍정적이었는지, 면접 후 일정을 다시 잡아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제안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좋은 인재를 그 자리에서 놓치지 않는 것이 바로 한 판 승의 진정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좋은 인재를 그 자리에서 놓치지 않는 것이 바로 한 판 승의 진정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마음에 드는 인재를 절대 놓치지 않는 한 판 승의 승부에서 기업이 먼저 다가선다면, 인재에게 다른 기업의 선택지는 없어질 수 있다. 이러한 한 판 승의 진정성은 공식화하기에는 어렵지만 인재를 놓치지 않는 아이디어임은 분명하다. 

앞서 언급한 아이디어를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에게는 다른 기업과 우리 기업을 비교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경영자에게 필요한 것은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쟁취하려면 미루지 않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미루지 않고 결정한다는 것은 기존 연봉보다 기준을 좀 더 올리거나, 그 자리에서 인재와 우리 기업의 비전을 나누고 합의점을 찾는 등 일종의 ‘유연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지원자들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해당 인재가 배속될 부서의 사수나 부사장이 면접을 본 날과 최종 합격을 고지한 날, 그리고 입사일 간의 간격 사이에 연락을 주고받는 방안도 존재한다.

마지막 인재 확보 방법은 인재가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에서 선취점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사진출처: 가인지캠퍼스 채용실무회담 2회 영상 캡처본)

이를 통해 지원자와 인사 담당자, 경영자들과의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질 수 있을 뿐더러,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선취점을 먼저 전달함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지원자들이 고민하는 비교 우위에서 우리 기업이 먼저 높게 점수를 가져가는 것이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인재를 확보하는 3가지 방법은 ‘1. 경영자의 인재를 위한 시간 확보 2. 존중 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면접 경험 3. 지원자를 잡기 위한 한 판 승의 진정성’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재를 위한 우리의 진정성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가?’ 이다. 

해당 기사는 가인지 캠퍼스에 게시되어 있는 ‘마음에 드는 인재, 다른 기업에게 빼앗기지 않는 법-채용 실무회담 2회’를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이다.

이 세가지 포인트를 현장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양식과 자료, 풀버전 또한 가인지 캠퍼스(https://www.gai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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