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채용시장에 영향
기업...AI면접 도입에 긍정적
취업준비생은 AI면접 대비 필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가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러한 비대면 트렌드를 채용시장 또한 피해갈 수 없었다. 채용 시장에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면접 방식 또한 변화하게 되었다.

AI면접이란 인공지능(AI)가 질문하고 지원자가 화상과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답변하는 면접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SK, 롯데, CJ 등에서 AI 자기소개서 분석 툴을 활용했으며 현대백화점그룹 등은 면접에 AI를 활용 중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이달 초 기업 56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기업 중 6.1%가 인공지능 채용 솔루션을 도입했다.

응답기업의 58.8%는 '채용에 인공지능이 도움된다'고 답했다. '시간 및 노동력 투입의 감소로 채용 비용 감소'를 인공지능의 가장 큰 이점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면접자들의 입장을 어떨까?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혼재하였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의 경우, 사람에 의한 면접보다 더 편하고 공정할 것이라 기대했다. 사람이 개입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리 등을 제거하여 오히려 더 공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기계가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뿐만 아니라, 언어/비언어/반언어적 표현을 모두 신경 써야 하기에 대면면접보다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비대면 방식이 도입되고 아직은 혼란한 시기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면접의 객관성을 높이고 기업은 보다 효율적으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기업이 AI면접 도입을 예고한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AI면접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