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 모범이 되는 알차고 부지런한 삶, 갓생 트렌드
청년층 평균 근속기간 1년 7개월... 근로여건 불만족이 그 이유
MZ가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 회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개인의 업무 비전

갓생은 신(God)과 인생이 합쳐진 신조어로, 타의 모범이 되는 알차고 부지런한 삶을 의미한다. 

본래는 덕질 과몰입을 멈추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쓰이다 의미가 확장됐다.

갓생, 목표 지향적인 부지런한 삶. (출처: 이미지투데이)
갓생, 목표 지향적인 부지런한 삶. (출처: 이미지투데이)

몇 년 전만 해도 한번뿐인 인생을 즐기는 욜로가 대세였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청년들은 개인의 성장과 미래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이는 MZ세대 직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업무 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고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5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8개월에 그쳤다.

졸업후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과 그만둔 주요사유 (출처: 통계청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졸업후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과 그만둔 주요사유 (출처: 통계청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는 근로여건이 불만족스러운 순간 주저하지 않고 회사를 떠난다.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MZ가 선호하는 회사의 조건은 무엇일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경험’을 핵심 요소로 봤다.

입사 전 MZ세대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유튜브, SNS를 통해 회사 임직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다. 회사에 대한 평가를 전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진 만큼 기업은 사내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입사 후 이들은 개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성과 평가를 중시한다. 사내 공동 목표보다는 개인의 업무 비전과 더불어 자신의 강점과 기여에 적절한 성과 보상이 들어오길 바라는 것이다.

개인의 성장과 경험이 핵심 요소... (출처: 이미지투데이)
개인의 성장과 경험이 핵심 요소... (출처: 이미지투데이)

직장과 자기관리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MZ의 워라벨 트렌드를 포착하고 사내에 반영한다면 MZ세대 인재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본 기사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SNS칼럼 [EX시대] MZ세대 인재가 원하는 회사의 필요 조건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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