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앤바이오,웅비메디텍에 오가노이드 핵산추출시약 판권이전
독점판매 권한 부여 협약 체결...분자 진단 시장 진출 시작

넥스트앤바이오,웅비메디텍에 오가노이드 핵산추출시약 판권이전
넥스트앤바이오,웅비메디텍에 오가노이드 핵산추출시약 판권이전

지난 8월 25일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이영욱)가 배양된 오가노이드의 품질 검증을 위한 핵산추출시약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웅비메디텍(대표 이웅섭)에 부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넥스트앤바이오가 개발한 핵산추출시약 8종에 대한 판매와 유통 권한을 웅비메디텍에 이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웅비메디텍은 넥스트앤바이오 핵산추출키트 8종을 판매하며, 넥스트앤바이오는 해당제품 생산 외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웅비메디텍은 임상연구 및 진단제품 유통 바이오텍 유통벤처회사로 넥스트앤바이오를 비롯해 써모피셔사이언티픽, R&D systems, Molecular Devices, Novus biological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제약기업에 연구 및 진단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판매권한이 이전되는 제품은 넥스트앤바이오에서 개발한 iMag™ Cell Total DNA 및 RNA Isolation Kit (튜브, 병, 플레이트 타입 총 6종)과, iMag™ Cell-free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Kit (튜브), iMag™ Tissue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Kit (튜브)으로 총 8종이다.

핵산추출시약은 DNA나 RNA를 추출하고 정제하는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시약으로 유전공학, 생명공학, 분자진단 분야에서 활용되며, 2021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시장에서 생산 8위, 수출 8위에 해당하는 주요 품목이다.

‘인공장기, 미니 장기’로 불리는 오가노이드는 배양된 후 실제 환자의 조직을 대변하는지 확인하고 검증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유전자 검사가 활용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배양된 오가노이드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핵산추출시약 iMag™ 시리즈를 개발, 세포, 혈액, 조직 등 인체유래 검체에서 분자진단을 위한 1등급 의료기기로 올해 7월 허가를 받았다.

iMag™ 핵산추출시약 키트는 마그네틱 나노 비드(Magnetic nano bead)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별도 원심분리기, 클로로포름(chloroform) 등 추가 장비나 시약이 필요 없이 제공된 Kit 자체로만 핵산 추출이 가능해 연구 과정에서 단계를 간소화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비메디텍 이웅섭대표는 “ 오가노이드가 임상연구를 비롯해 신약개발,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면서 오가노이드 품질에 대한 검증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웅비의 다양하게 분포된 주요 고객인 연구 기관이나 제약기업이 손쉽고 빠르게 오가노이드 검증을 마칠 수 있도록 적기에 iMag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와 개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 이영욱대표는 “ 이번 협약은 넥스트앤바이오의 기술력이 단순히 오가노이드 배양에만 그치지 않고, 진단을 통해 초고속 대량 스크리닝 서비스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의 첫 단계에 필요한 제품을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웅비메디텍과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전문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R&D연구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대표는 “ 넥스트앤바이오는 표준화된 오가노이드 대량생산 가능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배양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R&D 및 미래정밀의료 실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 진단검사 및 줄기세포 연구, 오가노이드 및 조직칩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대회에 참여해 오가노이드 품질 검증에서 간소화된 핵산추출방식 유용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