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평가기준으로 분기마다 우수 스쿼드 선정... 정량 지표 달성률보다 다른 기준에서 점수가 높다면 우수 스쿼드 선정도 가능해...우수 스쿼드에게는 100만원의 활동비와 아웃팅 기회 부여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개최하는 OKR을 도전하는 대한민국 인사 담당자와 코치들의 OKR 코치 Meet up에 이어 한국형 OKR과 도전주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5월 '대한민국 OKR 코치 포럼'이 5월 1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가인지벙커에서 진행된 '5월 대한민국 OKR 코치 포럼'에서는 OKR 평가보상 모델에 대해 'OKR과 도전주의 평가보상'이라는 주제로 신한라이프, flex,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실제 사례를 듣고 견해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각 챕터(부서)에서 분기마다 스쿼드(squad)를 편성, 각 스쿼드는 OKR로 목표 설정

정은빈 프로는 신한라이프는 애자일 조직 운영 과정에서 각 스쿼드(기획, 영업, 마케팅 등 여러 기능부서의 인원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팀)에서 분기별 목표설정을 위해 OKR을 설정한다고 말했다.

각 스쿼드의 OKR 성과는 해당 스쿼드 인원의 챕터의 KPI 성과와 연계된다. 그래서 각 스쿼드는 OKR 설정을 위해 KPI-OKR 연계 워크샵을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 일주일 전체를 오로지 OKR 설정에만 몰입하기도 한다.

대신, 스쿼드에 합류한 직원은 본래 소속되어 있던 챕터의 업무에서 배제되어 스쿼드의 OKR 달성에 전념한다. 스쿼드의 성과는 애자일과 OKR의 시너지로 인해 폭발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아, 특정 챕터의 경우 챕터원의 2/3를 스쿼드에 합류시키는 경우도 있다.

 

스쿼드 평가기준은 정량평가, 정성평가, 미래가치, 비즈니스 어질리티 4가지

각 스쿼드는 분기마다 투명하게 성과평가를 받는다. 그룹장, PO 등 해당 스쿼드의 상위리더들 앞에서 분기 성과를 발표하고 4가지의 평가 기준에 따라 분기 우수 스쿼드에 선정된다.

4가지 평가기준은 각각 정량평가(KR달성율), 정성평가, 미래가치, 비즈니스 어질리티로 이런 입체적인 평가기준은 각 스쿼드가 단기 성과에만 매몰되지 않고 혁신을 지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입체적인 평가기준으로 정량 지표 달성율은 낮았으나, 정성평가와 미래가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분기 우수 스쿼드로 선정된 사례도 나누었다.

 

분기 및 연간 우수 스쿼드 선정, 공개적인 시상과 활동비 포상

 

분기 우수 스쿼드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100만원)과 해당 활동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아웃팅(1일) 기회가 주어진다.

이런 포상을 통해 한 분기 동안 함께 고생한 스쿼드원들은 함께 영화를 보거나, 골프를 치거나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기를 마무리한다고 했다.

연간 우수 스쿼드에게는 더 큰 포상이 주어지며, 2022년 우수 스쿼드의 경우 2023년 라스베가스 CES 참석 기회 및 여비(비행기 및 호텔 등)이 지원됐다.

 

여전히 중요한 것은 '사람'

평가 및 보상 모델 설계도 OKR 성공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문화'이며, 챕터와 스쿼드 및 전사 간의 CFR을 특히 강조했다. "이해하고 공감시켜야 애자일도 OKR도 의미가 있으며 굴곡이 있으나 (애자일은) 운영하는 사람, 연관된 사람들이 바지런히만 움직이면 우여곡절이 있더라고 우상향 할 것"이라 말하며 발제를 마무리 했다.

*본 기사는 첫번째 발제인 「신한라이프의 애자일/OKR 여정을 돌아보다」를 발췌 요약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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