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 2년 동안 자체 운영하면서 느낀 점 공개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개최하는 '7월 OKR 코치 포럼'이 지난 7월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다. 가인지벙커 합정점에서 진행된 '7월 대한민국 OKR 코치 포럼'의 이번 주제는 'OKR 도입부터 운영까지'이었다.

이번 7월 포럼의 연사인 올리비아 코치는 2년동안 자체적으로 OKR을 운영하면서 OKR에 대해서 깨달았던 인사이트를 4가지로 정리하여 전달했다.

 

OKR 초기 도입 시 핵심은 동기부여

올리비아 코치는 "OKR은 동기부여 도구로써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올리비아 코치는 "OKR의 Objective는 구성원의 '가슴을 뛰게 할' 목표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그렇게 될 때,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동종 업계 브랜드 X위 향상'이라는 목표보다 '동종업계가 부러워하는 브랜드 사례는 우리의 것'이라는 비전적인 표현을 통해, 구성원들 모두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OKR을 통해 팀장과 팀원이 기존과 다른 생각을 하도록 자극

이어서 올리비아는 "OKR은 생각을 자극하는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Objective를 정하고 나면, '가슴 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이 자연스레 나오게 된다.

진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한 투두 리스트(To-do list)가 아닌 '타겟 목표(objective)'의 성과에 직접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는 핵심 결과가 필요하다. 이는 일상적인 업무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OKR을 하면서 정성업무에서도  데이터를 발굴하는 법을 찾는 노하우 늘어나

올리비아는 "OKR은 데이터 발굴 도구로써의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Objective 달성을 위한 핵심 지표, 즉 Key result를 정한 이후에는 KR을 어떻게 측정하여 성공여부를 알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이때는 핵심 지표를 명확하게 반영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측정 가능한 요소를 선정하여 데이터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OKR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CFR"

마지막으로 올리비아 코치는 OKR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바로 '지속적이고 잦은 소통'임을 강조했다. 올리비아 코치는 CFR(Conversation, Feedback, Recognition)을 회사 내에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제도화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하여 시행했던 것이 바로 '1on1 미팅'과 'OKR 피드백'이었다.

먼저, 1on1 미팅 같은 경우는 리더가 팀원과의 1:1 미팅을 통해서 구성원의 성과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1on1 미팅을 통해 주기적으로 리더와 구성원이 의사소통 하면서 성과 관리 여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OKR 피드백 노트'는 OKR 리뷰 미팅이 끝나고 나면, 미팅한 그 날 안에 임원 계층에서 각 팀별 KR에 대한 피드백 노트를 작성해주는 시스템이다. 다음과 같은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구성원들의 노력이 정확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한다.

올리비아 코치는 '1on1 미팅'과 'OKR 피드백 노트'라는 제도를 통해 성과 개발을 위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고, 성공적인 OKR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초반 저항을 이겨내는 것이 핵심....임원진의 의지가 중요하다

올리비아 코치는 "OKR은 다양한 도구로서 기업의 성과개발에 큰 도움을 주지만, 초반에는 구성원들의 반발이 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의 익숙해질 때까지 OKR을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임원진의 열정이 중요하다"라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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