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방향을 제공하고 힘을 실어주는 일
가치와 인재, 지식을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조직문화
조직문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경쟁력

26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주최하는 ‘2023 제 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열렸다. 경영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규모의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들이 함께해 실제 성공 사례, 지식을 보유한 연사들의 인사이트 강연과 실행·적용 중심의 방법을 제안하는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연례 행사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2023 제 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는 총 여섯 세션으로 구성되며 배달의 민족 나하나 팀장, 뉴닉 김소연 대표, 카카오스타일 심준용 부사장, 토스 박토니 리더, LG CNS 윤미정 상무,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등 총 6명의 연사들 강연으로 진행된다. 

‘세션6’에서는 조직문화 경쟁력을 만드는 가인지경영 방법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아래는 초청강연 내용이다.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클라우스 슈밥은 ‘지금까지 거대한 물고기처럼 일했지만 작은 빠른 물고기처럼 전환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헤쳐나갈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조직문화와 조직도는 한 글자 차이인데도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대기업이 지휘 명령 시스템을 따르는 한 마리의 고래라면 성장을 해야 하는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정어리 떼처럼 상호소통시스템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가인지’ 세가지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가인지'경영이란?
                                                               '가인지'경영이란?

가인지경영은 가치와 인재, 지식 3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첫째, 고객가치를 목적으로 일하면 회사의 비전과 사명이 누구보다 명확하며 사회와 이수에게 공헌한다는 자부심이 생기게 된다.

돈과 명예를 쫓으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요가치로 생각 하다보면 자연스레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

실제 성공사례로 남다른 비전으로 기초를 세운 Enc, 기업 문화를 일상으로 만들 플레이스 엠, 문화 캘린더와 캠페인으로 재미를 더하는 다비스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기업이 있다.

전체 구성원들의 가치가 일치되어 조직 결속력과 로열티가 강해지고 경영자의 리더십이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다. 구성원들이 갖는 기업에 대한 애착이 존재하여 스스로 조직 가치에 몰입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둘째, 사람을 성장시켜 그와 함께 일하는 인재경영을 해야한다. 혼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재 양성시스템을 갖추어 좋은 사람들이 모여 그들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돈보다는 사람을 키우며 재능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에 집중해야 한다. ‘채용을 한다’는 입장이기보다는 채용 마케팅을 통하여 인재를 찾아내고 회사에서 근무하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지식경영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운이나 속임수가 아닌 지식을 발견하고 기업 구성원들의 성과와 피드백을 통해 고객을 중심으로 다가가야 한다.

실제로 빠른 성장을 이룬 스타트업의 경우 부서별 OKR을 진행하였으며, 분기별 지식콘서트를 운영하고 온라인 영상지식관을 만들어 지식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개월 단위로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지식경영을 통해 문제학습과 성장이 이루어지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전제를 가지며 일하게 된다. 스스로 더욱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지식 자산은 다음 세대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대표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대표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조직문화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이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경영자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기사는 5월 26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제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강의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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