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텃밭, 안정적으로 대량의 작물을 균일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익 때 6개월치 업무 30분 만에 업무 자동화했던 것? 치밀하게 설계된 그로스해킹 프로젝트!
KAIST 바이오및뇌공학 학·석사·특허출원 30여건·논문 10여건·저서 20여권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 ‘인생에도 복리이자가 붙는다’

상상텃밭 반병현 CT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반병현 CTO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조기졸업)를 취득했다. 그는 졸업 후 한가로이 인공지능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입영 영장이 날아와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안동노동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했다. 

복무 중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개월 치 업무를 30분 만에 끝냄으로써 큰 이슈가 되었고, 청와대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기관에 불려 다니며 기술 자문과 강연을 제공했다. 소집해제 후에는 답답했던 마음을 토해내듯 쌓아뒀던 글들을 책으로 풀어내고 있다. 

2020년에 도서출판 부크크에서 ‘공학자의 오경묵상’ ‘공학자의 지혜묵상’ ‘나는 아직 잊힐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실전 민사소송법’을 POD로 출간했으며, 세창미디어에서 ‘코딩하는 공익’을 출간했다. 현재 상상텃밭 CTO이자 균형감각 인공지능 연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패스트캠퍼스와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변병현 CTO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살아온 인생과 챗GPT에 대한 인사이트들을 나눌 수 있었다.

다음은 변병현 CTO 인터뷰 내용이다.

Q. CTO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 상상텃밭(주) CTO로 재직하고 있으며, 취미로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Q. 현재 상상텃밭 CTO이자 균형감각 인공지능 연구위원으로 소속되어 있으신데 상상텃밭과 균형감각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상상텃밭은 첨단기술로 농업분야를 혁신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며 주로 식물공장 시스템을 제작하고 납품하고 있습니다. 균형감각은 비영리 학술연구단체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영어 학습 방법을 혁신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첨단기술로 오래된 산업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며, 기존 플레이어들이 대처하기 어려운 속도로 빠른 혁신을 불러오는 데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이런 방향으로 작동하는 팀입니다.

Q. 상상텃밭과 균형감각은 어떤 형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상상텃밭은 주로 식물공장 설비를 납품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의료용 대마나 특수작물 등 생체 유래 천연물을 제약/화장품 회사에 납품하기도 합니다.

균형감각은 별다른 영리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멤버들끼리 낸 아이디어들을 정리하여 책이나 인터넷 강의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상상텃밭과 균형감각에 합류하게 된 여정이 궁금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합류를 하게 되셨습니까?

두 팀 모두 제가 만들었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을 모아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체계를 갖춘 조직으로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상상텃밭과 균형감각에서 주로 어떤 일들을 맡고 계십니까? 

상상텃밭에서는 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기술을 발명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수의 농업분야 IT/AI기술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이 바로 상상텃밭인데요, 그 특허를 전부 제가 만들었습니다. 균형감각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존 시장 플레이어들의 노하우를 빠르게 대체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구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AI를 활용해 시중 도서보다 5~20배 가량 수능 적중률이 뛰어난 영어 단어장을 만들었었죠.

Q. 상상텃밭과 균형감각은 고객분들에게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까?

상상텃밭은 안정적으로 대량의 작물을 균일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결과적으로 품질관리 측면에서의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어, 전업농가뿐 아니라 연구기관과 기업 측에서도 수요가 많습니다. 균형감각은 AI 에듀테크 솔루션의 공개를 주된 가치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균형감각의 기술력을 메가스터디와 같은 대형 사교육 기관에서 독점적으로 관리하며 아주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경제적 격차가 입시 결과의 격차로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균형감각은 이처럼 직접적으로 입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해버리고, 누구든지 책 한 권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을 핵심가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시절 6개월을 해야 끝낼 수 있는 단순 반복 업무를 코딩으로 30분 만에 끝내버려서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이렇게 크게 화제가 될 줄 아셨습니까? 이후 삶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 사건은 화제를 만들기 위하여 치밀하게 설계된 그로스해킹 프로젝트였습니다. 입대 직전 배달의 민족 장인성 이사님께 그로스해킹과 마케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 오랜 고민을 했었고요. 

동기는 꽤나 불손했습니다. 공익 생활을 하며 본 일부 공무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계속 민간과 상위 기관의 눈길을 받게 만들면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군대로 치자면 부대에 자꾸 장성들의 방문을 유치하는 병사 느낌으로요.

SBS 스트스뉴스 6개월치 업무 30분 만에…'그 사람 누구야?' 방송화면 캡처
SBS 스트스뉴스 6개월치 업무 30분 만에…'그 사람 누구야?' 방송화면 캡처

덕분에 공직사회의 생리에 대해 더욱 깊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났고, 많은 기관들의 연락을 받았고요. 양심이 있는 훌륭한 공무원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당히 많은 기관에서 정부 혁신을 달성하여 민간의 이익이 될만한 정책을 자문 받아 갔는데, 몇 건이나 실현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 기관의 경우 효용을 봤고, 개인적으로도 뿌듯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만, 대부분의 다른 기관들은 기관 평가항목 중 혁신과 관련된 배점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했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Q. KAIST 바이오및뇌공학 학·석사, 특허출원 30여건, 논문 10여건, 저서 20여권, 한국인 최초 국제IQ만점자협회 정회원 등 여러 성과들을 내셨는데 이러한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시간을 비용이라 생각하고 경영학적 관점에서 자신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자기계발서를 한 권 쓸 수 있을 정도로 할 말이 많습니다만, 짧게 요약하자면 “인생에도 복리이자가 붙는다”라고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Q. 특히 ‘카이스트 공부벌레들’ ‘법대로 합시다’ ‘코딩하는 공익’  ‘실전 민사소송법’ ‘챗GPT’ 등 지난 10년 동안 총 21권의 책을 집필하셨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책을 꾸준히 낼 수 있었던 비결과 이유는 무엇입니까? 향후에도 책을 집필하실 계획이 있으실까요? 

글을 쓰는 것이 취미입니다. 다행히도 제 글을 인정받아 글을 쓰는 족족 받아주시는 출판사가 있어 편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제 스스로가 더 이상 표현의 욕구를 느끼지 않는 순간이 오기까지는 계속해서 글을 쓸 것 같습니다.

Q. 책 집필 외에도 블로그에 꾸준히 글도 작성하고 계시고 유튜브로 사람들과 소통도 많이 하시던데 CTO님의 시간관리 비법 또한 궁금합니다.

선택과 집중입니다. 매일 꾸준히, 한두 시간이라도 좋으니 본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수단이 독서일 수도 있고, 운동일 수도 있으며, 저처럼 콘텐츠의 생산이 될 수도 있겠죠. 

Q. 챗GPT가 월간 사용자 수 1억 명 도달 기간이 2개월입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챗GPT가 출시되던 시점을 기준으로 보자면, 이게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기술력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용기 있게 과학자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들도 체험해 볼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하지 못한 것을 과소평가하고, 자기가 잘 아는 것을 과대평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채팅은 일반인에게 익숙할 자연어를 주고받는 형태의 작업이므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챗GPT를 고평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향후 5년간 일자리 1,400만 개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챗GPT 시대에 사라질 직업 1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기술이 등장하건, 사라질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직업들이 먼저 사라지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무인 계산대에서 사람들을 안내해 주는 도우미들이 있겠습니다.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것에 익숙해지며 엘리베이터 걸이 사라졌듯, 키오스크 사용법이 익숙해지면 무인 계산대 안내원이 사라지겠죠. 

이처럼 시대의 과도기 사이에서 뒤처진 사람들을 현재의 시스템에 맞게 중개해 주는 직종들이 먼저 사라질 것입니다. 챗GPT의 영향은 그다음에야 논할 수 있겠죠.

챗GPT가 어느 직업을 먼저 몰락시킬지에 대해 저는 노동시장에 대한 통찰이 깊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부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직업 대부분이 상당한 영향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등사고가 필요한 직업일수록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챗GPT가 가져온 비즈니스 변화에는 무엇이 있다고 보십니까?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용이해졌습니다. 

직원 1명이 3천만 원의 연봉을 받아 간다고 쳤을 때, 기업 입장에서의 지출금은 대략 3,300만원입니다. 4대보험의 기업 부담금이 인건비의 10% 이상이거든요.

따라서 만약 AI를 도입하여 비슷한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면서도 인력을 줄일 수 있다면, 기업의 순이익이 직접적으로 3,300만 원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은 심플한 부등식을 만족하는 직원만 남기고, 나머지를 해고하면 기업 입장에서 최고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직원이 벌어오는 돈) – (그 직원 인건비) > (그 직원 해고 시의 매출 감소)

그런데 AI는 위 부등식의 우변을 거의 0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AI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입니다. 그리하여 IBM에서는 경영지원팀 인력 23,000명 중에서 7,000명가량을 해고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순이익이 최소한 수천억 원은 개선될 수 있겠죠.

IBM과 같은 대기업의 주주는 전 세계에 퍼져 있으므로, 전 세계의 주주들이 이와 같은 기업의 적극적 해고에 찬성하는 현상이 벌어질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미국 사상 최초로 “AI로 대체하기 위하여 해고”라는 해고 사유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대략 3,900명이 직장을 잃었다고 하며, 올해 안에 미국에서만 최소 12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고요. 

미국 평균 연봉이 6천만 원이니 대략 미국 안에서만 기업들의 순이익이 7조 2천억 원 증가할 것이며, 앞장서서 직원을 해고한 기업들의 주가가 올라갈 것이고, 이를 지켜보는 다른 기업들도 너나할 것 없이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와 같은 논리에는 재미있는 전제가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대체했을 때, 사업체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전제는 쏙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현장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가 AI의 영향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데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Q.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합니까? 실전 적용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는 강연을 다니면 항상 어텐션이 무엇인지, 챗GPT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구태여 설명합니다. 이를 이해하고 나야 비로소 챗GPT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챗GPT에게 지식을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그런 과정에 걸맞은 학습 절차를 겪은 적이 없는 인공지능이거든요. 반면 고등 사고의 아웃소싱은 무척이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챗GPT의 답변을 직접적으로,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법들이 있는데요, 이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면 교육학적 개념을 응용하여 답변의 수준을 높일 수도 있고, 챗GPT와 챗GPT 사이에 싸움을 붙이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점점 더 완성도 높은 답변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가 국내 최초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이 조만간 시중에 나올 예정이오니, 한 번 살펴보시면 이런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Q. 인공지능 시대에 경영자분들이 준비해야 될 것은 무엇입니까?

저는 대부분 업계에서 독과점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서 나가는 소수 사업체가 나머지 사업체의 밥그릇을 송두리째 빼앗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견해는 3월에 OpenAI가 발표한 논문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논문에는 챗GPT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직업 34종을 소개하였는데, 그 예시들이 재미있습니다.
    
‘페인트공의 조수’
‘지붕 수리 업자의 조수’
‘목수의 조수’
‘벽돌/타일공의 조수’
‘바텐더 조수’

왜 굳이 ‘페인트공’ 대신 ‘페인트공의 조수’라 기재했을까요? 동네 페인트가게 사장님을 떠올려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현재는 하나의 업종 안에서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서로 경쟁하며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빠르게 도입한 소수가 나머지를 모두 장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뒤처지고 만 자영업자는 폐업 수순을 밟은 뒤, 선발주자의 직원으로 채용해야만 그 업계에서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각종 ‘조수’들이 살아남을 것으로 OpenAI가 분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살아남은 ‘페인트공’들이 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으로 시방서나 작업 계획 시안을 뽑아 조수들에게 던져 주고, 골프를 치러 가거나 사우나에서 쉬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실성이 아주 없지는 않죠? 여하튼, 경영자들은, 특히 소상공인 및 전문직 개인사업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빠르게 인공지능 도입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방안들은 ‘월간 법무사지’를 통해 기고한 칼럼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Q. 향후 인공지능의 발전은 어디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한계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기는 하는지, 그것이 어느 수준일지 예측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인공지능을 직접 설계하는 시점이 오면 특이점이 도래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이 시점이 조만간 다가올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인공지능을 만드는 인공지능은 이미 2015년에 발표되었거든요. Song Han 박사가 2015년 발표한 논문에는 AI가 인공지능을 설계했더니 더 뛰어난 성능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내용과, 관련된 상세한 기술이 낱낱이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듬해 구글 딥마인드에서도 AI를 학습시키는 AI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요. 

매년 Neural IPS라는 학회에서는 일반인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기술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AI 기술 발전의 상한폭을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며, 과연 인류가 얼마나 많은 리소스를 인공지능 제품 생산을 위해 기꺼이 지불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는 것이 보다 의미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현금보유량이 많기로 소문 난 NASDAQ 상위 기업의 연구개발비 투자비용 증가폭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AI기술 보급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성능 AI를 구동하려면 수천억 원 규모의 슈퍼컴퓨터 구축이 필수적이니까요.

Q. 향후 CTO님의 비전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부디 제 유일한 장사 밑천인 지식과 지혜가 시대의 흐름에 뒤처저 쓸모 없어지는 시점이 하루라도 늦게 다가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Q.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와 일터에서 일하는 경영자분들을 위한 격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편익을 향상시키며 매출을 달성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며, 직원의 생계를 지탱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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